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인 배우 이청아와 이기우가 결별했다. 6년 열애 끝에 결별 소식을 알려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연인에서 동료로 돌아가 여전히 서로를 응원하고 있는 상황. 팬들 역시 이청아와 이기우가 각자의 위치에서 이어갈 행보에 격려를 보내고 있다.
이청아와 이기우가 지난해 결별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6년간의 공개 연애를 이어오며 연예계 공식 장수 커플로 자리 잡은 만큼 팬들의 아쉬움이 크지만, 연인에서 동료로 돌아간 이청아와 이기우의 더 활발한 활동을 응원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청아의 소속사 킹스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청아와 이기우는 지난해 결별을 결정, 현재는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좋은 동료이자 친구로 남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각자의 위치에서 성실히 활동을 이어갈 두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기우의 소속사 관계자도 이날 오후 OSEN에 “이기우와 이청아가 지난해 결별한 것이 맞다”라며, “여정히 서로에 대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청아와 이기우는 지난 2011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예인 스키팀 A11에서 함께 스키를 타며 친분을 쌓았고 실제 커플로 발전했다. 이후 2013년 4월 이청아와 이기우의 열애설이 보도됐고,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핑크빛 로맨스를 이어갔다.
특히 이청아와 이기우는 스키장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등 많은 이목이 집중되는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소탈하게 공개 연애를 이어가며 팬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서로 작품 활동을 할 때마다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배우 박진희의 결혼식에 동반으로 참석하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 이청아는 이기우가 모델로 런웨이에 설 때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응원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2017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에서 공개된 이기우의 집에서 이청아와의 커플 사진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던 바. 또 이청하는 지난해 4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시골경찰3’ 제작발표회에서도 이기우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그만큼 두 사람이 탄탄하게 애정 전선을 이어왔던 것.
이렇듯 두 사람은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며 시끌벅적하지 않게 조용히 연인 관계를 이어온 커플로 팬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다. 그래서 두 사람의 결별이 팬들에게 더욱 큰 아쉬움 주기도 하는 것.
이청아와 이기우가 결별 후에도 변함없이 서로에 대한 응원을 이어가는 동료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들을 향한 팬들의 응원과 격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기우와 이청아가 각각 SBS 새 드라마 ‘닥터 탐정’과 ‘VIP’를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가는 만큼, 결별의 아픔을 극복하고 더 성장한 연기로 돌아올 두 사람의 행보도 기대된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