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기우와 이청아가 약 5년 열애 끝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약 1년 전 결별했다는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기 위해 끝까지 조심스러웠다. 공개 열애도, 결별까지도 배려의 정석을 보여준 이기우와 이청아다.
이기우와 이청아가 결별했다. 약 5년 동안의 열애 기간 속에서도 잡음 없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보였던 두 사람은 ‘공개 커플의 정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결별을 결정하면서 좋은 동료이자 친구로 남게 됐다.
7일 이청아의 소속사 킹스엔터테인먼트는 “이기우와 이청아는 지난해 결별을 결정, 현재는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좋은 동료이자 친구로 남게 됐다. 앞으로도 각자의 위치에서 성실히 활동을 이어갈 두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기우 측도 이청아와 결별을 알렸다. 이기우의 소속사 아우터코리아 측은 OSEN에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 여전히 서로에 대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기우-이청아 사이의 약 5년 열애에는 마침표가 찍혔다. 6년 동안 열애를 하면서도 잡음이 없었고, 오히려 서로에 대한 애정을 늘 보였던 두 사람이었던 만큼 그들을 응원한 팬들 사이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다.
이기우와 이청아는 2011년 방송된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를 통해 호흡을 맞췄다. 이청아는 양은비 역으로, 이기우는 최강혁 역으로 출연했고, 이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연예인 스키팀에서 함께 스키를 타며 친분을 쌓았다.
두 사람이 열애를 공개적으로 밝힌 건 2013년 4월이다. 열애를 공식 인정한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열애 기간 동안 결별설이 있긴 했지만 이기우와 이청아의 사랑은 굳건했다. 이렇다 할 잡음 없이 조용히 연인 관계를 유지하며 응원을 받았다. 두 사람은 서로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고, 제작발표회 등 공식 석상에서도 서로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많이 응원해주고 있다”라며 조심스럽게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장수 커플로 늘 거론됐던 두 사람은 아쉽지만 6년 열애를 정리하게 됐다. 이제는 연예계 동료이자 선후배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고자 한다. 열애 기간 동안 서로를 배려하면서 조심스럽게 애정을 표현했던 두 사람은 결별까지도 서로를 배려하면서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이기우는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닥터 탐정’에 출연한다. 이청아는 SBS 드라마 ‘VIP’ 출연을 앞두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