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블랙 출신 가수 지오와 배우 최예슬이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지오와 최예슬은 7일 자신들의 유튜브 개인 채널 '오예커플스토리'을 통해 "저희가 드디어 결혼한다. 700일 좀 넘게 만났는데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어 "양가 부모님 허락을 받고 스몰 웨딩을 하기로 했다. 고민이 많았는데 양가 부모님이 흔쾌히 승낙해주셨다"면서 "식장은 이미 예약했다. 정확한 날짜는 추후에 알려드리겠지만 오는 9월 말에 결혼식을 올릴 것 같다. 앞으로 많은 시청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들은 "드레스, 턱시도, 헤어, 메이크업 등 결혼 준비 과정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여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만들기도.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지오와 최예슬은 각자의 SNS에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영상이 공개되고 많은 분들께서 축하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예쁘게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사랑한다"라는 글과 커플 사진을 올리며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같은 지오와 최예슬의 결혼 소식에 유튜브 애청자들과 팬들은 뜨거운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 지난해 열애를 인정한 뒤 올해 초 동거 생활을 공개하고 오늘(7일) 결혼 소식을 전하기까지, 수많은 과정을 함께 해온 두 사람이기에 진심 어린 축하가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앞서 지오와 최예슬은 지난해 1월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지오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라 열애 확인이 어려웠음에도 자신의 SNS에 "가장 평범한 저의 모습으로 살아갈 때 인연이 된 사람이 최예슬이다. 많은 것을 인정해주고 배려해주는 사람이다"라는 글을 올렸고, 최예슬 또한 자신의 팬카페에서 "제 평생 동반자로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이다"라며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임을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변신, 함께 개인 채널 '오예커플스토리'를 운영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이들은 올해 초, 양가 부모님의 허락 하에 버킷리스트였던 동거를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유튜브 애청자들과 팬들은 지오와 최예슬의 솔직한 행보를 지지했고, 결국 열애 공개 1년 반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한 이들이 앞으로도 '꽃길'만 걷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지오는 지난 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해 활동하다 군복무를 마친 뒤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전향했다. 최예슬 역시 지난 2013년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데뷔했으며, 현재는 지오와 함께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 nahe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