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의 상사역 훈련이 진행된 가운데,
7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상부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베르나르에게 조심스럽게 "상상력을 배울 수 있을까"라며 질문, 베르베르는 "체험하지 않은 것을 탐험하게 해준다"면서 "상상력은 조깅하면 할 수록 더 잘되는 것"이라며 끊임없는 단련의 결과라 했다.
상상력 사전을 꺼내기 앞서, 베르나르는 숙제를 내줬다. 도형으로 자신을 바라보라는 것이었다. 베르나르는 "정답이라 여겨지는 방식을 표현하려 하지 않아, 상상력은 좋고 나쁨이 따로 없다"면서 "상상력은 뛰고 있는 말과 같아, 얼마나 잘 뛰고 있는지 말을 판단하지 않는다, 빠르지 않다고 생각하며 단지 근육의 움직임을 즐기는 것 뿐"며 잘 상상하기 위해선 타인의 평가를 의식하지 않아야한다고 했다.
이어 좌뇌와 우뇌를 바로 즉석에서 그리더니, 베르나르는 "좌뇌는 이성적인 판단을 한다"며 올바르게 행동하도록 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좌뇌래 했다. 이어 우뇌에 대해선 "즐거움을 추구, 상상하기를 좋아하나 논리력은 부족하다"면서 "보통 학교교육은 좌뇌발달을 강조, 하지만 상상을 하려면 우뇌를 발전시켜야한다,우뇌가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명상훈련을 해야한다"며 우뇌를 자극하는 상상력 훈련을 해보겠다고 했다.
명상으로 심화학습이 시작됐다. 상상력 대가의 특별한 상사역 훈련을 시작, 그는 "잠이 들도록 편안하게 있어야 한다, 정신세계가 여러분의 몸을 떠나 위에 떠있는 것을 상상해보라"면서 모두 눈을 감게했다. 쉽게 가시지 않은 여운이었다. 베르나르는 "꿈속에서 아무 장면이나 나타나듯 편견없이 아무거나 다 떠오르는 것이 명상"이라면서 편견없이 모든 아이디어를 탐험하는 것이 명상 훈련의 핵심이라고 했다.
상상력 교실의 두번째 시간은 관찰이었다. 상대의 눈을 마주보고 관찰하라는 것이었다. 베르나르는 "눈빛 속에서 상대의 이야기를 관찰하라"면서 눈빛교환을 진행했다. 베라나르는 "눈을 마주하면 그 사람 영혼을 발견, 그 동안 몰랐던 모습들이 보일 것"이라면서 관찰력 훈련을 진행했다.
첫번째 질문을 상대방의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인지였다. 베르나르는 "관찰을 토대로 생각하는 건 상상력의 몫"이라면서"눈빛 교환속 서로의 관심을 말할 시간"이라 덧붙였다. 계속해서 관찰대상을 주인공으로 독자를 사로잡을 상상력 스토리를 지어보라고 했다. 이승기는 "성재의 눈빛에서 선과 악을 발견했다"면서 자신의 글을 전했다. 베르나르 역시 즉석에서 이상윤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펼쳐 감탄하게 했다.
이승기는 "상상력을 위해 새로운 경험을 해야한다고 하셨다"면서 낯섦을 새로움으로 승화시키는 경험해보지 못한 한국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어 멤버들은 상상력 뷔페인 불리는 전통시장으로 향했다. 베르나르는 "다채롭고 새로운 것들이 많다"며 신기해하면서 한국 전통음식을 맛보며 새로운 한식체험에 흥미로워했다.
한식체험 후 이어지는 새로운 경험은 바로 찜질방이었다. 찜질방 오락기를 섭렵한 베르나르는 "사우나 가보고 싶다"면서 관심을 보였다. 이어 베르나르가 80도 숯가마 사우나를 버텨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계속해서 베르나르는 "최면으로 상상하는 법을 알려주겠다"면서 최면 속에서 경험도 아이디어 원천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전생을 경험해봤다는 베르나르는 "그 모든 전생들을 기록해 소설 영감으로 사용한다"면서 또 하나의 상상력 원천은 최면이라 전했다.
이에 육성재는 "상상력 끝을 보고 싶다"며 먼저 최면에 도전했다. 모두가 숨죽인 가운데, 육성재는 상상력 여행을 떠났고, 베르나르의 최면에 바로 빠져들었다. 무의식 세계로 나가는 문을 통해 전생을 바라본 육성재는 루카라는 이름의 원시인을 연상하게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