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승기, 베르나르 차기작에 이름 실릴까? "LEE, 가능성有"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7.08 08: 09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사부로 등장한 가운데, 이승기가 'LEE'란 이름으로 그의 차기 작품에 이름이 실릴 수 있을지 주목됐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상상력 사전을 꺼내기 앞서, 베르나르는 숙제를 내줬다. 도형으로 자신을 바라보라는 것이었다. 머릿속에서 내면을 파악하는 숙제였다.
베르나르는 먼저 육성재의 동그라미 그림을 보더니 "나를 먼저 생각하는 것, 스스로를 완벽하다고 생각한다"이라 했고 육성재는 만족했다. 이승기는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경계선에 얽매이지 않은 선이 있다"면서 "느리지만 꾸준히 올라가는 스타일"이라며 꾸준함을 강조했다. 세번째로 세모를 그린 이상윤에게 베르나르는 "화남을 표현"이라며 앵그리라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모두 "정확하다"며 웃음이 터졌다. 세형의 그림에선 "전형저긴 화목한 가정"이라 했고, 세형은 "최종목표,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첫번째 질문을 상대방의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인지였다. 베르나르는 "관찰을 토대로 생각하는 건 상상력의 몫"이라면서"눈빛 교환속 서로의 관심을 말할 시간"이라 덧붙였다. 
먼저 육성재는 장점에 대해 이승기에게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해, 상대방을 잘 이해하는 눈빛"이라 말했다. 하지만 단점에 대해선 "상대방을 무조건 이길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승기는 육성재에 대해 "나를 진정으로 존경하며 롤모델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꼬집자, 육성재는 "주1회정도 승기형에 대해 이름을 말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관찰대상을 주인공으로 독자를 사로잡을 상상력 스토리를 지어보라고 했다. 이승기는 "성재의 눈빛에서 선과 악을 발견했다"면서 자신의 글을 전했다. 
베르나르는 "프랑수아 상윤이 선사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시작부터 흥미진진하게 했다. 그러면서 "긴 수염이 있는 남자, 걸어가다가 사자의 흔적을 발견한다, 오두막 주변에 횃불을 켜서 짐승들로 부터 지킨다, 폭풍우로 횃불이 꺼져 사자가 갑자기 동굴안으로 들어와 누군가를 물고 도망간다, 상윤이 곧바로 사자 뒤를 쫓았으나 놓쳐버렸고, 다음날 아침 해가 뜨고나니 사라진 사람은 상윤의 남동생이었다, 땅바닥에 남은 흔적으로 사자를 쫓아가 강을 발견하고 발자국을 놓치고 만다, 결국 나무 앞에 멈춰서서 멀리 바라보다가 마지막엔 울기 시작한다"며 즉석에서 상상력 스토리를 전했다. 
알고보니 이상윤의 명상이야기와 이어지는 것이었다. 명상내용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펼친 프리퀄 스토리에  멤버들은 "짧은 시간에 생생한 이야기를 한편으로 만들었다, 마술 부리는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계속해서 베르나르는 "최면으로 상상하는 법을 알려주겠다"면서 최면 속에서 경험도 아이디어 원천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전생을 경험해봤다는 베르나르는 "그 모든 전생들을 기록해 소설 영감으로 사용한다"면서 또 하나의 상상력 원천은 최면이라 전했다. 
이에 육성재는 "상상력 끝을 보고 싶다"며 먼저 최면에 도전했다. 모두가 숨죽인 가운데, 육성재는 상상력 여행을 떠났고, 베르나르의 최면에 바로 빠져들었다. 무의식 세계로 나가는 문을 통해 전생을 바라본 육성재는 "털이 많다"면서 "일반 사람보다 손가락이 두 배 정도 크다, 원시인인가"라며 이름은 루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생체험을 마친 후 "허구적인 상상력이 아닐까 의심했지만 무의식 세계가 있는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방송말미, 이승기는 다음 책에 'LEE'라는 이름을 적여주길 부탁, 모두 지나가는 행인이라도 책에 이름이 새기길 기대했다. 이에 베르나르는 "3권은 완료됐다, 새 책으로 4권째 집필할 때 생각해보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둬 전세계 베스트셀러 작가의 책 속에 진짜 'LEE'라는 이름이 새겨실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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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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