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홈즈' 의뢰인, 최초로 승패 뒤집었다‥최종매물 외 선택→복팀X덕팀 '무승부'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7.08 00: 00

국제부부 의뢰인이 최종선택을 뒤집어 무승부로 팽팽한 승부가 그려졌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러시아 남편과 한국인 아내인 국제부부를 위한 집을 찾아나섰다.
먼저 의뢰인은 서촌 전세가 1억원대 집을 찾는다고 했고,  먼저 덕팀의 노홍철은 위너 멤버 진우와 민호와 함께 서촌으로 이동, 반전 레트로 아파트부터 구경했다.  침대가 2개나 들어가는 메인 룸부터, 벽전체가 수납장이라 정리용으로도 탁월했다. 

게다가 리모델링까지 갖춰졌지만 보증금 1억2원에 보증금 30만원이었다. 의뢰인 예산보다 8천만원 절감이라 모두 호평했다. 
복팀의 박나래는 알베르토와 함께 나섰다. 서울대표 명소인 누상동이었다.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를 원했던 의뢰인에 맞춤이었다. 알베르토는 "신혼부부를 더 뜨겁게 불태워준 매물1호"이라면서 노출 천장으로 센스있게 인테리어 되어있는 집을 소개했다.
스튜디오형 원룸이라 미술관에 온 듯한 분위기까지 물씬 풍겼다. 하지만 원룸이라 방이 너무 작기에 시부모님이 있기엔 역부족했다. 박나래는 "스튜디오형 원룸 단점은 공간분리가 안 되는 것인데, 가벽을 이용해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면서 가격을 걱정, 전세가 2억 5천만원이라 전해졌다. 
매물 2호를 찾아 누하동을 벗어난 두 사람은 부암동으로 향했다. 평창동 못지 않게 저택들이 즐비한 동네였다. 박나래는 "북악 스카이 웨이가 5분 거리"라면서 자연 속에 있는 매물 2호로 향했다. 북악산 깊숙이 자리잡은 위치였다. 
자연입지가 돋보이는 매물2호의 가격이 궁금해졌다. 박나래는 "전세가 2억2천"이라며 "월세가 없다, 매매는 3억2천"이라 말했다. 
이젠 덕팀이 보여줄 차례였다. 궁세권에 견줄만한 한국적인 매력이 있는 집을 나섰다. 노홍철은 "성북구, 낙산공원 성곽길이 도보 5분거리, 한적하고 조용해 좋다"면서 매물 2호를 소개했다. 바로 성곽길 미니 한옥집이었다. 현대적인 멋까지 더해져 과거와 현재를 고스란히 품은 리모델링 한옥집이었다. 
특히 한옥이라 마당까지 푸근한 뷰가 있었다. 시끌벅적한 도심에서 벗어나 평온함을 안겨주는 한적함이 느껴졌다. 집주인은 "많은 조건을 따져야했던 한옥 선택, 80년 된 한옥이다"고 소개했다. 서까래와 현대식 조명이 만나 깊이감이 더해진 매력적인 공간이었다.마치 스튜디오에 온 듯 거실 곳곳 멋스러움이 더했다. 
창문에는 완벽 보안시스템과 CCTV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가장 중요한 가격에 대해서 "전세가 2억원"이라 말했다. 매매가는 4억원이라고 했다. 예산 최저가에 딱 맞춘 전세가였다. 
계속해서 매물3호를 보기 위해 종로구 계동 창덕궁길로 향했다. 창덕궁과 경복궁과 가까워 더블 궁세권이었다. 북촌 한옥마을 골목길을 지나니 고요하고 차분한 골목길이었다. 하지만 주말엔 사람들이 많아 상반된 매력을 모두 갖춘 곳이었다. 
매물3호 집에 도착, 세입자가 독일 사람이었다. 그는 "여기가 좋아서 계속 살앗다"면서 북촌의 숨결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집을 소개했다. 
볼수록 매력적인 이 집에 대해 "편의시설이 가까워 좋다, 계동 메인거리도 바로 앞에 있다"면서 "한적한 돌담길을 찾아 고즈넉한 궁궐로 산책을 즐길 수 있다"고 했다. 가격이 주목한 가운데, 보증금 2억원에 월세 30만원이라 했다. 이로써 덕팀은 신혼의 로망을 안겨줄 매물2호를 택했다. 
마지막으로 복팀은 누상동으로 향했다. 박나래는 "한국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서 고즈넉한 한옥집을 소개했다. 대문 개방과 함께 한옥 마당이 펼쳐졌다. 진정한 한옥집이었다. 약 100년의 역사가 담기 전통한옥집이라 했다. 대청마루를 통해 내부로 입장,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하는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풍겼다. 
가격에 대해 박나래는 "전세는 3억원, 보증금 2억에 월세 50만원"이라 전했고, 예산 최대치를 꽉 채운 가격이었다. 결국 복팀은 최종 선택보류 쿠폰을 썼다. 3호 매물과 2호 매물을 고민하던 중, 최종후보로 2호 부암동 도룡농 빌라를 택했다. 
의뢰인은 "최종후보 말고 다른 곳 선택해도 되냐"며 질문, 돌발상황이 벌어진 상황. 양팀장이 극적 타결해 이를 받아들였다. 의뢰인은 "북촌 계동집"을 선택했고 이로써 무승부로 승부가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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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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