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보성, 라오스 '기부' 선행→날개없는 '의리' 형님[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7.08 06: 49

김보성이 라오스 소수민족에게 학용품과 장학금을 전달, 훈훈한 '나눔'의 의리를 전해 감동을 안겼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새끼'에서 김보성이 가슴 따뜻한 나눔의 의리를 전했다. 
먼저 배정남은 영화 '보완관' 인연인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 MT를 떠났다. 배정남은 깡통 달린 미니 오픈카로 이동하면서 "행복하지 않냐"며 기뻐했다. 이에 배우들은 "행복을 강요하지마라"면서 "강제로 낚시시키고 드럼통 태우냐"면서 "누군 두바이 사막투어하고"라며 서운함이 폭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정남아 행복하냐, 너만 행복하면 괜찮다"며 배정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깡통기차를 타고 이동한 곳은 놀이공원이었다. 다들 얼떨떨한 채로 기차에서 내려 이동, 디스코 팡팡으로 향했다. 모두 할말을 잃었으나 결국 함께 타게 됐다. 늦게 온 배우 조우진도 합류, 배정남은 "동심의 세계"라며 이동, 하지만 디스코 팡팡을 타자마자 바로 배우들에게 멱살을 잡혀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MT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숙소에 도착했다. 빠질 수 없는 고기구이부터 혜은의 순대볶음과 김치찜까지 준비됐다. 옹기종기 모여 식사를 하게 된 멤버들은 술잔을 기울이며 더욱 돈독한 우정을 다졌다.
이상민과 김보성은 라오스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게스트 하우스 외국인 들에게 한식을 선보이겠다며
현지에서 재료들을 공수해 한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상민인 메인 셰프로 요리를 주도했다. 게스트 하우스에 있던 외국인들은 "오늘 한국요리 파티 열린다더라"며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저녁시간이 되자 더욱 외국인들이 모여들었다. 
이상민은 수육과 김치찜, 그리고 떡볶이를 완성, 궁셔리 셰프답게 능숙하게 요리를 만들어냈다. 외국인들은 두 사람의 요리를 보더니 "식감이 상상이 안 간다, 한국음식 먹어본 적 없다"면서 의리형제가 준비한 음식을 맛 봤다. 
본격적으로 음식을 맛 본 외국인들은 "맛있다"며 엄지을 세웠다. 떡볶이는 인기폭발할 정도였다. 더욱 외국인이 모여들었고, 한 호주인은 "한국식 면이라고 해서 혹시나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떡볶이가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때, 김보성은 외국인들에게 꿋꿋이 한국어로 요리를 설명했다. 특히 고추장 보리굴비 맛을 알려주고 싶다는 김보성은 "이거 먹으면 건강해져, 헬시 으아"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베리 비싼 음식"이라 말했고, 이를 본 MC들은 "영어 실력도 의리"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갑자기 김보성은 이상민에 대해 "한국 유명한 래퍼"라고 소개, 이상민은 "뷰티플, 코리아"를 외치게 했고,  
김보성은 갑자기 '문득 사나이로 태어나 무엇이 보람된 일인지 생각해본다, 정의의 시대'라며 한국어로 시를 읊어 폭소하게 했다. 급기야 다른 외국인들도 "의리"라고 외쳤고, 즐거운 한식파티를 마무리 했다. 
라오스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아침, 한 참을 달려 한 마을에 진입했다. 한 초등학교였다. 알고보니 라오스의 소수민족인 라오깡족이 있는 곳이었다. 김보성은 이상민과 의문의 가방을 들고오더니 "품질좋은 대한민국 학용품, 의리로 선물하련다"며 나눔의 뜻을 전했다. 이를 본 MC들은 "평소 기부와 봉사를 자주해, 나눔의 의리를 이어간다"고 했고, 母들은 "역시 멋지지다"며 감탄했다. 
 
김보성은 아이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해 '쭉쭉이' 체조를 시작, 열심히 아이들과 놀아줬다. 덕분에 어색한 미소는 온데간데 없고 스스럼없이 아이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김보성은 "사랑해"라고 말하며 아이들을 품에 안았다.  이어 준비한 학용품들을 나눠주며 "의리"라고 외쳤고, 전교생 학생들에게 선물을 나눠줬다. 학용품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해맑은 미소를 선물한 의리형제의 모습이 훈훈하게 했다. 
이어 김보성은 학교 교장을 찾아가 "교복을 못 입은 아이들 있더라"라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신발과 교복이 없는 아이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이 혹여나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길 바란다고. 뼛속까지 의리파인 김보성의 훈훈한 의리전파가 감동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운 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