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김소연, 출생의 비밀→홍종현과 불안+행복한 결혼 시작 [어저께TV]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7.08 06: 49

출생의 비밀을 숨긴 채 김소연이 홍종현과 불안하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63-64회에서 강미리(김소연 분)는 한태주(홍종현 분)와 행복한 신혼여행을 마치고 함께 첫 출근을 준비했다. 강미리는 한태주의 넥타이를 만져주며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냈고 한태주는 “드디어 우리 마음 편히 같이 출근하네. 우린 이제 누가 뭐라해도 한 팀이다. 집에서도 회사에서도”라며 미소 지었다.
하지만 강미리는 자신의 친엄마가 전인숙(최명길 분)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결혼한 것. 전인숙은 한태주가 어머니라고 부르며 자란 인물. 그래서 전인숙은 친딸 강미리가 한태주와 행복하길 바라며 자신이 한성그룹을 떠나겠다고 했다. 한태주의 새엄마인 나혜미(강성연 분)는 전인숙에게 “동서 친딸은 지금 어디서 뭐해? 친딸 앞으로 돈 미리 다 빼놓은 거 아냐?”라고 도발했다. 

한태주는 강미리의 친엄마가 전인숙이란 사실을 모르기에 여전히 자신을 키워준 작은어머니로서 애정을 쏟았다. 전인숙의 남동생이 돈 문제로 사고치자 직접 나서서 해결하려고 했다. 이를 알게 된 전인숙은 “너 내 친아들 아니다. 넌 저 사람들이랑 가족이 아니다”라며 모질게 말했고 한태주는 “어머니 본인한테 상처 되는 말 하지 마시라”고 위로했다. 
집에 돌아온 한태주는 강미리에게 이 일을 털어놨다. “어머니, 전인숙 대표님의 동생인 삼촌을 도와드린 적이 있다. 금전적인 부분은 적당히 수습했는데 일이 꼬여서 복잡하게 됐다. 이대로 조용히 끝날 것 같지 않다”고 했고 강미리는 아무 것도 모르는 한태주에겐 미안함을, 자신을 버렸지만 나름 힘들게 버텨온 전인숙에겐 연민을 느꺘다.  
그러나 이 일은 한종수(동방우 분) 회장의 귀에 들어갔다. 전인숙은 한종수 앞에서 무릎 꿇고 눈물을 흘리며 “제 동생 감옥 가면 설 곳이 없다. 마흔 넘어 감옥까지 가면 제 동생 정말 폐인 된다. 제발 살려 주십시오”라고 애원했다. 그리고 이 모습을 강미리가 목격해 충격에 빠졌다. 
한없이 자신에게 애정을 쏟는 한태주와 뒤에서 자신을 걱정하는 전인숙 사이 강미리는 마냥 행복한 신혼을 즐길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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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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