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관심 "류현진, 올스타전 주목할 선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7.08 19: 00

메이저리그는 올스타전 분위기가 서서히 무르익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8일(이하 한국시간) 30개 구단이 일제히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8일 올스타 퓨처스 게임에 이어, 9일 메이저리그 홈런 더비 그리고 10일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열린다. 류현진(LA 다저스)이 한국 선수로는 박찬호, 김병현, 추신수에 이어 네 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한국 투수로는 최초로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영광을 안게 된다. 
ESPN은 올스타전에서 주목할 선수로 '류현진'을 꼽았다. ESPN은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로 나설 것이다. 10승 2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며 "올해 3실점 이상은 단 2번 기록했다. 한 차례는 1자책 3실점이었고, 나머지 한 차례는 쿠어스필드에서 3개의 홈런을 맞고 7실점한 것이다"고 기록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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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류현진은 109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은 단지 10개만 허용했다.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와 함께 올스타 투수로 선정됐다. 한 팀의 선발 투수 3명이 올스타에 선정된 것은 최근 20년 동안 5번째 기록이다"고 덧붙였다.  
ESPN은 류현진과 함께 주목할 선수로 ▲내셔널리그 외야진 3명 ▲마이크 트라웃 ▲저스틴 벌랜더 ▲하비에르 바에즈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언급했다. 
ESPN은 "내셔널리그 올스타 외야수 3명인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는 역대 올스타에서 3번째 최연소 외야진"이라고 소개했다. 1957년 행크 아론, 윌리 메이스, 프랭크 로빈슨(내셔널리그), 1940년 테드 윌리엄스, 조 디마지오, 찰리 켈러(아메리칸리그)에 이어 가장 어린 외야진이다. 
'야구 천재' 트라웃에 대해서는 올스타전 MVP를 2차례 수상했고, 올스타전 통산 15타수 7안타(타율 .467) 2홈런 기록을 조명했다. 
벌랜더는 2012년 올스타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는데, 올해 다시 선발 투수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벌랜더는 전반기 10승 4패 평균자책점 2.98, 피안타율 .162로 맹활약했다. 
바에즈는 지난해는 2루수, 올해는 유격수로 선정됐다. 올스타전에 2루수와 유격수로 모두 선발된 내야수는 바에즈가 역대 3번째 기록. 올스타전은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1997년 이후 22년 만에 개최다. 1997년 당시 MVP는 클리블랜드 소속이던 샌디 알로마였다. ESPN은 클리블랜드 소속인 린도어가 알로마처럼 MVP를 탈 수 있을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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