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Part2 종영..장동건X송중기X김지원X김옥빈 전한 새로운 세계[핫TV]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7.08 10: 08

‘아스달 연대기’가 ‘Part 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을 종영, 더 커질 아스달 권력 싸움을 예고하는 Part 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시켰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Part 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 마지막 12화에서는 은섬(송중기)이 돌담불 깃바닥에서 탈출하려는 지략을 세우고, 탄야(김지원)가 아사신의 곧쪽(직계)임을 증명하면서, 타곤(장동건)과 태알하(김옥빈)까지 얽힌 아스달의 권력이 요동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사트닉(조병규)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더욱 단단해진 은섬과 깃바닥 노예들은 돌담불 관리인인 쇼르자긴(김도현)을 내려오게 유도한 후, 시체로 위장해 하나하나 깃바닥을 빠져나갔다.
반면 대신전 별방울을 찾아야 아사신의 직계후손인 것을 인정받을 수 있던 탄야는 별다야를 손에 넣었지만 별방울의 위치를 알 수 없었던 터. 신성재판 날 별방울을 찾아낼 기회를 얻은 탄야는 별다야에 있던 그림을 힌트 삼아 와한의 씨족 어머니들이 이어받았던 정령의 춤을 추기 시작, 결국 별방울을 찾아내 영능을 입증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들이 모두 무릎을 꿇은 채 “아사신의 재림이다”라며 경배하는 것은 물론, 타곤과 태알하, 사야(송중기) 역시 탄야가 아사신의 후예임에 경이로워했다. 마지막으로 별방울을 든 탄야의 결연한 표정, 깃바닥 탈출이 코 앞에 다다른, 이를 악문 은섬의 모습과 동시에 “이제 널 구하러 갈게”라는 두 사람의 멘트가 깔리면서 가슴 먹먹한 엔딩을 맞았다. 이와 관련 1화부터 12화까지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아스달 연대기’ Part 1, 2가 남긴 것들을 정리해본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태고 판타지 드라마!”
- 김영현, 박상연 작가X김원석 감독, ‘대한민국 최초’ 태고 판타지의 탄생!
역사극에 있어서 대한민국 최고의 필력으로 손꼽히는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전혀 본적 없던 고대에 관한 새로운 세계관은 물론 뇌안탈, 이그트(사람과 뇌안탈의 혼혈)라는 새로운 종족과 다양한 부족을 탄생시키며 신비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태고의 이야기를 통해 원초적인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두 작가는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성찰이 담겨 있는 서사로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또한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연출력의 김원석 감독은 인물간의 감정선이 극대화되도록 영상을 구현,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방대한 대서사시의 섬세한 부분까지 살아 숨 쉬게 만들며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영상미를 선보였다.
◆“‘믿. 보. 배’(믿고 보는 배우들) 열연을 남겼다!”
- 장동건-송중기-김지원-김옥빈, 역대급 연기력과 파격 변신으로 혼신의 열연!
무엇보다 ‘아스달연대기’는 믿고 보는 배우 장동건-송중기-김지원-김옥빈의 역대급 열연이 빛을 발했다. 장동건은 아스달에서 아무도 넘보지 못할 권력을 가지고 싶은, 이그트 연맹장 타곤 역으로 분해 강인한 액션 연기부터 선과 악을 넘나드는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 송중기는 은섬과 사야, 이그트 쌍둥이 형제의 모습을 1인 2역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은섬과 사야, 눈빛부터 표정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다른 ‘극과 극’ 면모를 제대로 표현, 극찬을 받았다. 순수한 와한의 소녀에서 여전사의 강인함, 아사신의 직계후손까지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인 김지원은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이뤘다. 욕망에 솔직하고, 계략에도 강한 복합적인 인물인 태알하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히 묘사한 김옥빈은 인생 캐릭터 경신이라는 찬탄을 얻었다. 주인공 4인의 혼신의 열연이 ‘아스달 연대기’ part 3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웅장한 스케일, 화려한 영상미! 비교 불가 드라마’”
- 풍성한 볼거리들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
특히 ‘아스달 연대기’는 고대라는 시간적인 배경, ‘아스’라는 가상의 공간적인 배경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부족들의 이야기라는 신선한 시도와 웅장한 스케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뇌안탈과의 대전쟁, 아스달 새녘족이 이아르크를 침략하러 간 대정벌, 고대라고 생각할 수 없게 만든 대흑벽 엘리베이터, 아스달 연맹의 부와 풍요를 느낄 수 있는 아스달 도시의 모습 등 다양한 로케이션 장소와 대규모의 세트를 통해 장대한 대서사시를 화려하게 담아냈다. 고대인의 외양적인 모습부터 일상을 보여주는 소품들, 의상에 이르기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당시의 세계관을 담아내려는 제작진의 노력이 풍성한 볼거리를 완성하며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냈다.
제작진 측은 “‘아스달 연대기’ Part 1 ‘예언의 아이들’ 1화부터 Part 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 마지막인 12화 방송까지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2달 뒤인 9월 7일 이어지는 Part 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에서는 타곤-은섬-사야-탄야-태알하의 더욱 몰입감 높은 서사가 펼쳐진다.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 Part 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은 오는 9월 7일방송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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