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하며 살아갈 것"..'소집해제' 빅뱅 탑, 팬미팅➝심경글로 전한 진심(전문)[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7.08 09: 29

빅뱅 멤버 탑이 소집해제된 가운데 심경글을 통해 각별한 팬사랑을 전했다.
탑은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SNS에 영문으로 “나 자신이 떳떳하진 않지만, 이 순간을 함께 나누려 시간과 노력을 들인 모든 팬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탑은 “나 자신을 반성하며 살아가겠다. 팬 여러분께 끼친 상처와 실망감을 갚아가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며 “다시 만날 때 까지, love, T.O.P”이라고 말했다.

빅뱅 탑이 팬들을 만나고 있다. /탑 SNS

빅뱅 탑이 팬들에게 전한 카드 /탑 SNS
빅뱅 탑이 팬들을 만나고 있다. /탑 SNS
이와 함께 탑은 소집해제 후 인근에서 열린 팬미팅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탑은 팬들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이날 팬들 한명 한명과 눈을 맞추며 팬들의 응원에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탑은 “너무 미안하고 감사합니다”라고 한글로 쓴 카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빅뱅 탑(최승현)이 용산공예관 지하주차장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 rumi@osen.co.kr
탑은 지난 6일 오후 7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용산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됐다. 빅뱅 멤버들 중 제일 먼저 입대, 국방의 의무를 마치게 된 것이다.
이날 탑의 소집해제 현장에는 수 많은 취재진과 각국의 팬들이 몰렸다. 하지만 복무를 마친 탑은 취재진을 피해 정문이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현장에 모인 많은 취재진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많은 해외 팬들이 빅뱅 탑(최승현)이 복무하는 용산공예관 앞에서 빅뱅 탑을 기다리고 있다. / rumi@osen.co.kr
그럼에도 탑은 소집해제 후 첫 활동을 팬들과 함께 했다. 탑은 취재진을 피해 인근에서 팬들과 깜짝 팬미팅을 진행하며 직접 소집해제 인사를 했다.
이처럼 탑은 소집해제 후 가장 먼저 팬들에게 특별한 인사를 건네며, 애틋한 진심을 드러냈다. 여기에 탑은 심경글까지 올리며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탑은 지난 2017년 2월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으로 강남경찰서에서 의경 복무를 시작했지만, 직위해제된 이후 보충역 판정을 받고 지난해 1월 26일부터 용산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다음은 탑 심경글 전문
Even though I am not proud of myself, I would like to express my deepest gratitude to all the fans who made time and efforts to share this moment with me. I will make sure to reflect on my self and repay the hurts and disappointments I caused to you. Again, thank you. Until I see you again.. love, T.O.P.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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