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앵커 출신 SBS 논설위원 가 '몰카' 혐의에 휩싸였다.
SBS 관계자는 8일 OSEN에 "김성준 전 앵커의 논란과 관련해 현재 구체적인 사안을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성준은 지난 3일 밤 11시 55분께 서울시 영등포구청역 안에서 원피스를 입고 걸어가던 여성의 하체를 몰레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김성준은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SBS 라디오 러브FM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체포 이후 이재익 PD가 대신 진행을 맡아왔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김성준 앵커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신해 진행을 맡았다"고 공지한 바 있다.
김성준은 19991년 SBS 입사해 보도국 기자를 거쳐 SBS 보도국 앵커와 보도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그는 SBS 보도본부 논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