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하, 드디어 드러낸 야망…묵직한 존재감+카리스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7.08 13: 24

배우 조성하가 ‘아스달 연대기’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part 3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에서 조성하는 아스달에서 청동기 기술을 아는 과학자이자 모든 과학 기술과 정보를 주관하는 해족의 족장 미홀 역을 맡았다. 또한 태알하(김옥빈)의 아버지로 해족의 명운과 비밀스러운 사명을 이루기 위한 인물로 열연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미홀은 아스달에서 그 누구보다 상황 판단력과 뛰어난 처세술로 눈길을 끌었다. 원하는 것을 얻고자 자신의 딸을 산웅(김의성)과 타곤(장동건) 사이에 첩자로 두는 것은 물론 권력의 흐름을 빨리 눈치채고 자신의 부족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가는 전략가다운 모습도 보여줬다.

tvN 제공

특히 '아스달 연대기' part2 마지막에는 미홀이 아스달을 손에 넣기 위한 숨겨둔 야망을 드러냈고, 여기에 탄야(김지원)를 이용했다. 이를 통해 타곤과 아사론(이도경) 모두와 거래를 했고, 두 권력을 모두 움직인 미홀의 미래 역시 part3의 관전 포인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렇듯 조성하가 연기한 미홀은 언뜻 보면 온화한 인상과 말투로 큰 야망이 없어 보이는 인물이다. 하지만 이면에 숨겨진 날카로움과 행동력을 십분 발휘하며 part2 마지막까지 존재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아스달의 권력 싸움을 이용해 자신만의 살길을 찾아가며 미홀을 입체적으로 그렸다. 또한 조성하는 자신의 부족과 딸을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냉철한 판단과 전략가다운 미홀을 남다른 카리스마와 명불허전 연기 내공으로 완성했다.
‘아스달 연대기’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은 오는 9월 7일 ‘호텔 델루나’ 후속으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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