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LAD 역대 올스타 선발 투수 성적 어땠나” LA 지역지 조명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7.08 15: 10

류현진(LA 다저스)은 한국인 최초로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류현진은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당당하게 마운드에 오른다. 다저스 투수로는 역대 11번째 올스타전 선발 투수 선수가 된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네이션'은 8일 다저스 투수들의 역대 올스타전 선발 기록을 조명했다.  매체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가장 특별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선수는 류현진이다. 수 년간 부상으로 마운드에서의 독보적인 기술을 발휘하지 못했으나 올해 최고의 투수가 됐다.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류현진은 1948년 랄프 브란카를 시작으로 2015년 잭 그레인키에 이은 11번째 올스타전 선발 투수 역사를 남기게 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1이닝을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 랄프 브란카(1948년)= 다저스 투수로는 최초 올스타전 선발 투수. 1947~1949년 3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다. 선발로 나서 3이닝을 던졌고 2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 돈 드라이스데일(1959년, 1962년, 1964년 1968년)= 샌디 쿠팩스와 함께 다저스를 이끌었던 드라이스데일은 올스타전에 모두 4차례나 선발 투수 영광을 안았다. (올스타전 8회 선정)
1959년에는 7월과 8월 두 차례 열렸는데 드라이스데일이 모두 선발로 나섰다. 1차전 3이닝 4탈삼진 무실점, 2차전 3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1962년에는 3이닝 3탈삼진 무실점. 1964년에는 3이닝 2피안타 1실점. 1968년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 자니 포드레스(1962년)= 1955년 월드시리즈 MVP를 차지한 포드레스는 1962년 올스타전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 샌디 쿠팩스(1966년)= 통산 7차례 올스타에 뽑힌 쿠팩스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 것은 딱 한 번이었다.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 앤디 매서스미스(1974년)= 시즌 20승을 기록한 스미스는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선정됐다. 3이닝 2실점 4탈삼진. 
# 돈 수튼(1977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자랑했다.  
# 페르난도 발렌수엘라(1981년)= 개막 후 8경기 연속 완투 괴력을 발휘한 발렌수엘라는 '페르난도매니아'를 일으켰다. 올스타전에서는 1이닝만 던지고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 노모 헤데오(1995년)= 아시아 투수로는 처음으로 올스타전 선발 투수. 알링턴 볼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위력투를 과시했다. 
# 브래드 페니(2006년)= 16승으로 내셔널리그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던 페니는 올스타전에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이치로, 데릭 지터, 데이비드 오티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 잭 그레인키(2015년)= 다저스에서 마지막 시즌인 2015년 올스타 선발 투수 영광을 차지했다. ㄴ2이닝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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