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수의 X" 청량섹시 입은 하성운, '블루'로 보여줄 무한성장(종합)[Oh!쎈 현장]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7.08 16: 59

하성운이 청량함으로 여름 가요계를 물들일 전망이다. 여기에 음악적으로도 한층 성숙해져 대중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하성운은 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2집 ‘BXXX’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하성운은 "두 번째 미니앨범이라 덜 떨릴 줄 알았는데 또 떨린다. 첫번째 미니앨범 이후로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많이 있었다"며 "준비하다보니 빠르게 나왔다. 열심히 작업했다. 작업한 음원들이 나올 수 있어서 기쁘고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하성운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하성운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어 하성운은 "여름이라 시원하고 청량한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거기서 시작해 점점 아이디어를 넓혀나갔다"라고 설명했다.
하성운은 지난 2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My Moment’를 통해 프로듀서형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던 바. 이번 미니앨범 역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전반적인 앨범 작업 과정에 모두 참여했다.
하성운은 “앨범의 ‘x’는 미지수를 의미한다. ‘블루’ 외에 ‘B’로 시작하는 단어가 다 해당된다. 리스너들의 상상력에 따라 앨범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성운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jpnews@osen.co.kr
두 번째 미니앨범 ‘BXXX’에는 타이틀 곡 'BLUE'를 비롯해 '블루메이즈(Bluemaze)', '라이딩(Riding)' 등 중독성 넘치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타이틀곡 ‘BLUE’는 서정적인 초반부와 화려한 후렴으로 분위기가 전환되는 미디움 템포 팝 장르의 곡으로 극적인 분위기의 변화를 소화하는 하성운의 폭발적인 보컬을 들려준다.
하성운은 "'블루'를 생각하면 파란 하늘이나 바다 등을 느낄 수 있다. 또 누군가는 희망이나 우울함 등을 느낄 수 있다. 단순히 파란색만으로 규정지을 수 없는 수많은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성운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jpnews@osen.co.kr
하성운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jpnews@osen.co.kr
또한 이번 앨범에는 개코와의 깜짝 컬래버레이션으로 선 공개된 ‘라이딩(Riding)',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블루메이즈(Bluemaze)' 등 다양한 곡들로 올여름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하성운은 개코와의 작업에 대해 "노래를 만들면서 개코 선배님 목소리가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먼저 연락을 했는데 흔쾌히 받아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하성운은 "같이 작업을 하진 않았고 문자를 주고 받으며 작업에 함께 했다"라며 "제 콘셉트와 맞게 가사를 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나중에 저도 기회가 된다면 개코 선배님 앨범에 참여하고 싶다. 개코 선배님이 먼저 참여해달라고 말해서 너무 영광이다"라고 털어놨다.
하성운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처럼 하성운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계기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솔로가수로도 우뚝 성장했다. 이에 하성운은 "이번 ‘프로듀스 X 101’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나도 그 시간을 겪어봤기에 연습생들과 같은 입장으로 보게 되더라. 그때는 모두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하성운은 “김국헌 친구를 응원한다. 다재다능한 친구다.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봤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하성운은 오는 26일과 27일 서울 콘서트, 8월 3일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하성운은 "팬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것이다"라며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다 보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예전에 있던 추억을 느낄 수 있을 만한 것들이 있다"고 기대를 북돋았다.
하성운이 ‘블루’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jpnews@osen.co.kr
그렇다면 하성운의 이번 활동 목표는 무엇일까. 하성운은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하는 가수라는걸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하성운은 "만약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다면 제가 엔딩 무대에서 온몸을 파란색으로 표현해보겠다"라며 "머리부터 얼굴, 발끝까지 그렇지 않을까"라고 약속했다.
한편 하성운은 1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