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과 송중기가 이혼을 발표한 지 10일 만에 나란히 근황이 공개되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미소를 띤 모습으로 근황을 전해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송혜교는 지난 6일 중국 하이난 산야 국제 면세점에서 진행된 코스메틱 브랜드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하며 팬들에게 근황을 알렸다. 지난달 27일 송중기와의 이혼 발표 이후 10일 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
이날 송혜교는 흰색 드레스를 입고 행사에 참석, 여전한 미모를 뽐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송중기와의 파경 발표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많은 관심이 쏟아졌고, 과도한 관심이 부담스러울 수 있었지만 송혜교는 미소 띤 얼굴로 행사를 마쳤다.
특히 송혜교는 이날 한 여성 팬이 한국말로 “너무 예쁘다. 짱”이라고 말하는 소리를 듣고 환한 웃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적인 일로 아픔을 겪고, 또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지나친 관심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송혜교는 여유롭고 프로답게 행사를 마무리했다.
송혜교가 행사에 참석한 모습은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중국 매체의 보도를 통해서 많은 관심을 얻었다. 아픔을 극복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송혜교에 대한 응원도 쏟아지고 있다.
송혜교가 중국 행사 참석으로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면, 송중기 함께 영화를 촬영하는 동료들과 찍은 사진으로 근황을 알렸다.
대만의 한 유력 매체가 지난 7일 송중기의 근황 사진을 보도한 것. 송중기는 영화 ‘승리호’에 출연하는 배우 김태리, 진선규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밝게 웃고 있다. 해당 사진에는 브이(V) 포즈를 취하며 즐거워하고 있는 송중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송중기의 경우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방송 중으로 작품을 통해서 대중과 만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는 송혜교와의 이혼 발표 이전에 촬영을 마친 상황. SNS와 대만 매체를 통해 공개된 사진의 모습이 최근 근황이라 역시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이혼을 발표한 지 10일이 지났음에도 불고하고 톱스타 부부답게 ‘핫’한 관심을 받고 있는 송혜교와 송중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들인 만큼 당분간 이들을 향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달 27일 각각 소속사를 통해 이혼 조정에 돌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송중기는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송혜교 측도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이혼 이유를 밝혔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