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과 김소영 부부가 완벽한 한식당 나들이를 선보였다.
8일에 방송된 tvN '서울메이트3'에서는 오상진과 김소영이 도넬 부부와 함께 일산에 있는 한 한식당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식당 구경을 마친 다섯 사람은 본격적으로 식사에 나섰다. 첫 메뉴는 장어구이였다. 5살 아이 가브리엘은 장어를 좋아하며 순식간에 한 마리를 해치워 웃음을 자아냈다.
오상진은 "장어를 햄버거처럼 먹는다"고 감탄했다. 가브리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엄지 손가락을 내밀며 "맛있는 건 엄지척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서 나온 메뉴는 낙지호롱이었다. 낙지호롱이를 먹어본 도넬부부는 "매운데 맛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쌈이었다. 오상진은 도넬의 접시에 고기와 김치를 올리며 "같이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도넬은 "김치가 너무 맛있다"고 평가했다.
육전이 나오자 김소영은 가브리엘의 접시에 놨다. 가브리엘은 처음 맛보는 육전에 감탄하며 좋아했다. 다음은 문어숙회가 나왔다. 도넬부부는 처음 보는 문어의 비주얼에 감탄했다.
김소영이 가브리엘의 접시에 쌀밥을 올려주자 가브리엘은 쌀밥만 먹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오상진은 "보통 쌀밥과 반찬을 함께 먹는데 가브리엘은 쌀밥만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넬부부는 꽃게탕을 특히 좋아했다. 도넬은 게살을 발라 먹으며 "미국에서 먹는 꽃게와 색다른 맛이 난다"며 감탄했다. 오상진은 "여기선 음악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때 가야금 연주가 시작됐다.
가야금 연주를 보던 오상진은 도넬에게 즉석에서 가야금과 바이올린 콜라보 연주를 제안했다. 도넬은 한 번도 맞춰보지 않은 상태에서 연주를 시작했고 완벽한 선율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소영은 "활을 다루는 게 오빠가 했을 때랑 너무 다르다"며 감탄을 자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MC유라는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 연주를 마친 도넬은 "다음엔 제대로 준비해서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도넬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평생 소중히 간직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다시 또 오게 되면 좋겠지만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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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서울메이트3'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