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산 하모니ing" '동상2' 노사연♥이무송, 부부최초 '버스킹' 임박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7.09 09: 40

노사연과 이무송이 부부 최초 버스킹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됐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100회로 홈커핑 특집이 전파됐다. 
이날 MC들은 "리얼을 넘은 초리얼 부부"라며 노사연과 이무송 커플을 소개, 노사연은 "요즘 입맛이 없다, 뷔페에서도 한 접시도 못 먹어, 그 정도로 음식을 멀리해 병원에 가려한다"며 근황을 전했다. 김구라는 "60년을 먹었으니 위가 쉴 때도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갑자기 노사연은 "한고은하고 나하고 뭐가 다르냐"며 기습 질문, 서장훈은 "식성은 물론 성격도 비슷하다"고 했다. 무엇보다 4살 연하남편이 있다는 공통점을 찾았다. 이에 노사연은 "고은이와 난 데칼코마니"라고 했고, 한고은도 "내가 노래를 잘 했어도 쌍둥이 소리 들었을 것"이라며 이에 맞장구쳤다. 나중에서야 노사연은 한고은과 팔뚝을 비교하더니 "다르긴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사'부부인 노사연과 이무송이 함께 홍대 나들이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입맛이 없다는 노사연은 치킨 시식부터 먹방에 빠져 폭소하게 했다. 
이어 거리를 거닐던 노사연과 이무송은 버스킹 공연을 보며 감탄, 노사연이 먼저 부부최초로 버스킹을 하고 싶다고 했다. 노사연은 "둘이 합쳐 나이도 100살, 몸무게도 100키로 넘는다"며 100살 버스킹을 언급했다. 버스킹 무대를 실제로 처음 본다는 노사연이 음식 주문도 잊은 채 버스킹 매력에 빠져들었다. 20대 풋풋한 그때로 돌아간 듯 감성에 빠졌다. 
이어 한 식당에 들린 두 사람, 노사연은 "동상이몽 후 우리 둘이 하는 것이 많아졌다"면서 "평소에 독립적으로 사는데, 그래야 살지 않냐"고 했고, 이무송도 "그래야 산다"면서 "남자들은 일한 후 혼자만의 시간이 중요해, 혼자만의 동굴에서 힐링타임이 중요하다, 절대 사랑하곤 관계 없는 것"이라 말했다. 알면 알 수록 어려운 부부사이였다. 
이무송은 "알만하면 이혼하던지 둘 중 한 명이 먼저 하늘가서 기다려야한다"고 하자, 노사연은 "모를게, 당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무식이"라며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이무송 역시 "지금도 엊그제 대학가요제한 것 같다, 내 눈에 노사연이 하나도 안 늙었다"면서 "나 혼자 데리고 살기 아깝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노사연은 "날 보내려는 고단수"라며 한 방 먹였다.  
갑자기 노사연은 "이제 우리도 잘 살고 있는거 보여주자"며 보여주기식 쌈 싸기를 하더니 다시 버스킹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이무송은 "당신 진짜 버스킹 할 거냐"며 노사연에게 질문, 노래방 MR로 즉흥 신청곡 커버가 가능하다고 했으나 노사연은 밴드 버스킹하고 싶다고 했다. 게다가 장소 의견도 갈렸다. 이무송은 홍대를 말했으나 노사연은 반포대교 밑 한강을 제안, 예쁜 추억갖고 싶다는 이유였다. 
부부최초 '버스킹' 이몽이 그려진 가운데 두 사람은 관객수로 내기를 걸었다. 100명 이하면 이무송이 노사연을 업고, 100명 이상이면 노사연이 이무송 업기였다. 이때, 노사연은 가수 육중완에게 전화를 걸어 지인 구원찬스를 썼다. 버스킹 전문가 육중완은 한강을 추천했고, 노사연 의견으로 모아졌다. 이무송은 듀엣송에 대해 물었고, 육중완은 '내 귀에 캔디'와 각종 음원차트를 휩쓴 'Dream', 그리고 '썸'을 추천했다. 육중완은 마지막까지 "무대가 아니라 자유라 생각하셔라"고 조언했다. 
결국 버스킹 의견을 모아, 두 사람은 쇼핑하러 나섰다. 한 번도 샤랄라한 원피스를 입은 적 없다는 노사연은 기대, 사이즈에 대해 묻자 직원은 "0번이 가장 작은 거지만 입어도 될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한 번 옷을 입어보던 노사연은 "누가 나에게 자신감을 줬냐"면서 직원을 소환, 결국 직원 도움으로 옷 입는데 성공했다. 
꽃사슴 비주얼로 변신한 노사연을 보며 MC들은 "살이 진짜 많이 빠졌다"면서 "다리도 정말 예쁘다, 왜 여태까지 감췄냐"며 놀라워했다. 이에 노사연은 "화면에 예쁘게 나온다"며 흐뭇해했다. 무엇보다 노사연이 꽃무늬 로브를 걸치자 이무송은 "이거 입고 바로 나가자"며 눈을 떼지 못했다. 직원들도 "너무 날씬하셔, 예쁘다"며 반응을 폭발, 노사연은 "내가 하는 운동 가르쳐 주겠다"며 30대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즉석에서 선보였다. 
하루에 스쿼트와 팔 운동 100개씩 꾸준히 한다는 노사연은 "빠지기 때문에 운동하는 것"이라며 이제 체력관리 필수인 나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입어 본 옷에 대해 무엇이 가장 예쁜지 묻자, 이무송은 "노사연이 젤 예쁘다"며 사랑꾼 모드로 노사연을 미소짓게 했다. 
계속해서 두 사람은 코인 노래방으로 향했다. 26년째 환상 호흡 하모니로 노래방을 장악했다. 칼군무까지 척척 맞추며 두 사람은 점점 분위기에 취했다. 이를 본 MC들은 "두 분 정말 귀엽게 논다"며 흐뭇해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듀엣송을 연습하기 시작, 수지와 백현의 'Dream'이란 곡을 연습했다. 마치 연애시절처럼 서로를 바라보며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이 훈훈하게 했다.  
버스킹 도전에 대해 노사연은 "창렬이가 누나 버스킹한번 해보라고 했다, 흘려들었기 보다 귀에 쏙 박혔다"면서 "버스킹 한 마디에 청취자 반응폭발했다, 함께 도전하자 생각했다"며 이유를 전했다. 과연 부부최초로 버스킹을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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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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