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가 김혜수 엄정화와 남다른 친분을 전했다.
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드라마 '멜로가 체질'로 호흡을 맞출 천우희·안재홍이 출연했다.
천우희가 김혜수와의 남다른 친분을 공개하며 여우주연상 수상 당시 김혜수가 함께 울어줬던 일화를 전했다.
MC 김성주가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때 김혜수씨가 함께 눈물을 흘렸다. 김혜수가 다른 시상식에서는 천우희씨에게 손등 키스를 해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천우희는 "김혜수 선배님이 이번에 '멜로가 체질' 촬영 중에 제일 먼저 커피차를 보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김혜수 엄정화 선배님이랑 저랑 자주 모이고 있다. 시간 될 때마다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성주가 "그 모임 냉부해에서 하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천우희는 청룡영화상 때 화장이 지워질 정도로 눈물을 펑펑 흘리며 수상소감을 전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천우희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저는 제가 울고 있는 줄도 모르고 잘 참고 했다고 생각했는데 화장이 다 지워질 정도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라고 말했다.
안재홍은 천우희의 수상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느낌상 탈 것 같았다. '한공주'는 어마어마한 영화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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