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이 유일한 생존자로 발견됐다.
8일에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오영석(이준혁)이 국회의사당 폭발 현장에서 생존자로 발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나경은 국회의사당의 랜선 보수공사를 의심하며 업체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유력한 용의자를 발견하고 그를 쫓았으나 용의자는 현장에서 추락해 감전사로 사망했다.
한나경은 이 사실을 청와대에 보고하려고 했다. 하지만 대태러팀 팀장인 정한모(김주헌)가 막아섰다. 정한모는 "우리의 지목으로 내란이나 테러가 일어날 수 있다. 함부로 말해선 안된다"라고 지적했다.
나라는 전체적으로 혼란에 빠졌다. 사람들은 테러의 배후가 탈북민들이라는 유언비어를 퍼뜨렸다.
혼란을 틈타 서울시장 강상구(안내상)는 "보길 모현지구를 특별 감찰 기구로 지정하며 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한다"며 "공권력에 도전하는 세력이 있다면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상구 서울시장은 차기 대권주자로 유력한 인물. 표심을 자극하려는 술수였다. 이로 인해 억울한 탈북민들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리고 그 중엔 최강연(김규리)의 의뢰인인 허진주도 있었다.
최강연은 남편 박무진(지진희)에게 특별 감찰 기구를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기 위해선 대통령령을 발령해야 하는 상황. 이에 박무진은 고민에 빠졌다.
결국 박무진은 한주승(허준호)과 대립각을 이루며 대통령령을 발령했다. 대통령령이 발령된 이후 박무진은 허진주의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그를 위로했다. 박무진은 권한대행의 신분을 가린 채 국회의사당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그때 깔린 건물 아래에서 생존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국회의원 오영석(이준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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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60일, 지정생존자'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