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 올스타전에 나서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선발 투수, 그리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헌팅턴 컨벤션센터에서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올스타전 하루 전날 개최되는 미디어데이에는 양대리그 감독, 그리고 선발 투수가 참석했다. 내셔널리그는 지난해 리그 챔피언 LA 다저스의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 그리고 류현진이 참석했고, 아메리칸리그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이자 리그 챔피언인 보스턴 레드삭스 알렉스 코라 감독과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참석했다.
일찌감치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결정된 류현진의 참석은 당연했고,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의 베일이 벗겨졌는데 주인공은 벌랜더였다.
아울러, 양 팀의 선발 라인업도 공개가 됐다. 말 그대로 초호화 라인업이다. 양 팀 감독 모두 라인업을 구성하는 부분에 대해 “힘들었고, 어려운 부분이었다”며 행복한 고민을 했음을 언급했다.
내셔널리그는 크리스티안 옐리치(좌익수)-하비에르 바에즈(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코디 벨린저(우익수)-놀란 아레나도(3루수)-조쉬 벨(지명타자)-호세 콘트레라스(포수)-케텔 마르테(2루수)-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이 꾸려졌다. 지명타자 자리에는 벤치 멤버로 올스타에 합류한 벨이 나서게 된다.
아메리칸리그는 조지 스프링어(우익수)-DJ 르메이휴(2루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카를로스 산타나(1루수)-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알렉스 브레그먼(3루수)-게리 산체스(포수)-마이클 브랜틀리(좌익수)-호르헤 폴랑코(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이 꾸려졌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