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상이몽2’를 찾은 배우 한고은, 신영수 부부. 여전히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100회를 맞아 ‘홈커밍 특집’으로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출연해 반가운 근황과 함께 시청자들을 위한 ‘수고포차’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지난해 8월 합류해 자연스러운 신혼생활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다 지난 1월 하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런데 이번에 ‘홈커밍 특집’을 맞아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동상이몽2’를 찾았다. 특히 신영수는 한고은과 함께 녹화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신영수가 사람들을 의식해 외모 관리, 몸매 관리를 한다는 걸 언급하자 한고은은 “많은 분들이 알아보시니까 신경이 쓰이나 보다. 한고은의 남편으로 예뻐 보이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외모와 몸매 관리에 신경을 쓴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동상이몽' 나오면 긍정적 효과가 얼굴이 알려져서 헛짓을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고은은 “강아지 산책 시킬 때도 그냥 나갔었다. 지금은 나갈 때 머리라도 한 번 만지고 옷도 바꿔 입는다”고 했고 김숙은 “더 나가면 연예인병이다”고 말했다.
한고은은 ‘동상이몽2’에서 하차한 후 한 동안 해외로 요리를 하러 떠났었다고. 한고은은 “쉬는 동안 강제이별했다, 해외촬영 때문에 두 달 간 한국에 못 있었는데 결혼 이후 가장 오래 떨어져 있던 시간이었다”고 남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치며 “손맛이 대중화되고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한고은, 신영수가 오랜만에 ‘동상이몽2’를 찾은 건 100회 특집이기 때문. 특히 한고은은 ‘동상이몽2’에 출연하면서 시원시원하게 다양한 요리를 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며 이른바 ‘한고은 레시피’가 연일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화제를 모았던 음식들을 직접 대접하기 위해 일일 포장마차를 열기로 했다. 두 사람의 일상이 공개됐고 신영수는 파마한 헤어스타일로 변신, 한고은은 “촬영한다고 예쁘게 보이려 힘준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고은은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미로 준비했다”며 100회 특집 선물을 전했다. 시청자들 사랑에 보답차원으로 일일 포차 개점을 하기로 한 것. 한고은은 레시피 문의 폭발한 요리를 모아 직접 선보인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100인분을 준비해 갔지만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 두 사람이 어떻게 손님들을 맞이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