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와 송중기가 이혼 발표 이후 밝은 미소로 근황을 전하며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송혜교와 송중기 모두 이혼 발표로 인한 과도한 관심 속에서 묵묵하게 맡은 일들을 해나가고 있기에 두 사람을 향한 팬들의 격려가 더욱 뜨겁다.
송혜교가 지난 6일 송중기와의 이혼 발표 10일 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서면서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후 송중기도 영화에 함께 출연하는 동료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으로 밝은 모습의 근황을 전해 주목받았다. 송혜교와 송중기 모두 쏟아지는 관심 속에서 ‘열일’ 모드에 돌입한 것.
송혜교는 최근 중국 하이난 산야 국제 면세점에서 진행된 한 행사에 참여했다.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였고, 이혼 발표 전부터 예정된 일정인 만큼 많은 관심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행사에 예정대로 참석하게 된 것.
이날 송혜교는 밝은 미소로 중국 언론과 팬들 앞에 섰다. 송혜교는 현장에 모인 관계자들에게 미소로 인사했고, 송중기와의 이혼 이슈로 아픔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미모를 뽐내 현지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이혼 발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선 송혜교이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일거수일투족이 기사회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송혜교는 이날 많은 관심 속에서 여유롭게 행사 일정을 소화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송중기와의 이혼 발표로 자신에게 쏠린 지나친 관심을 알면서도 팬들에게 밝은 미소를 보여줬고, 흔들림 없이 프로페셔널하게 일정을 소화했다.
많은 중국 팬들은 그런 송혜교에게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기도 했다. 특히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한 중국팬은 송혜교를 향해 “너무 예쁘다. 짱”이라고 한국어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송혜교는 환한 웃음을 드러내며 화답했다. 송혜교는 개인적인 일로 아픔을 겪고 있지만 변함없이 자신을 지지해주고 있는 팬들에게 밝은 모습으로 고마움의 뜻을 전한 것.
송혜교는 송중기와의 이혼 이슈와 별개로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중국 행사를 통해서 근황을 전한 송혜교는 영화 복귀작도 검토 중인 상황. 영화 ‘싱글라이더’의 이주영 감독의 차기작인 ‘안나’의 출연을 오래 전부터 논의해온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나’에 출연할 경우, 2014년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서게 돼 더 기대가 크다.
송혜교가 행사에 참석하며 공식일정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면, 송중기는 영화 ‘승리호’에 출연하는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SNS 등을 통해 퍼지게 되면서 근황이 공개됐다. 배우 김태리, 진선규 등과 함께 찍힌 사진에서 송중기 역시 밝은 모습이었다. 미소와 함께 브이(V) 포즈를 취하는 등 송중기의 일상적인 모습이 담겨 있었다.
송중기는 이혼 발표 전날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을 관람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던 바. 이어 이혼 발표 후에는 ‘승리호’ 첫 촬영을 앞두고 있었고,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통해서 밝은 모습의 근황이 전달되면서 팬들의 걱정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 송중기 역시 개인적인 아픔보다는 영화 촬영 등 일에 몰입하는 모습으로 더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