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이혼을 발표한지 2주가 다되어가지만 이들을 향한 관심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달 27일 이혼소식을 알려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송혜교 측 역시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 그 외의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처럼 양측은 원만한 합의를 이뤄가고 있는 중이지만 송중기와 송혜교를 향한 관심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여전히 뜨거운 상황. 각자의 길을 걷게된 두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이 온라인 상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지난 6일 송혜교는 중국 하이냔 산야 국제 면세점에서 진행된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이혼 발표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흰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송혜교는 여전한 미모를 뽐냈고, 한 여성 팬이 한국말로 "너무 예쁘다. 짱"이라고 말하자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는 팬들의 응원에 손을 흔들며 화답하기도 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뽐냈다.
뒤이어 지난 7일 한 대만 매체를 통해 송중기의 근황도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화 '승리호'에 출연하는 배우 김태리, 진선규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송중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지난달 26일 함께 연극을 관람했을 당시 찍은 사진으로 송중기는 밝은 미소와 브이(V) 포즈로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밝은 미소가 담긴 송중기와 송혜교의 근황이 공개되자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두 사람 모두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당분간 근황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중기와 송혜교는 열일을 예고하고 있다. tvN ‘아스달 연대기’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송중기는 최근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의 촬영에 돌입했고, 송혜교는 ‘안나’(감독 이주영)의 출연을 제안받고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mk324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