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천우희가 밝힌 #김혜수 손등키스#엄정화와 소모임#커피차 선물[Oh!쎈 리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7.09 09: 48

배우 천우희가 김혜수, 엄정화와의 소모임부터 김혜수의 손등키스까지 모두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천우희와 안재홍이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방송을 앞두고 출연한 가운데 셰프들의 천우희의 냉장고 속 식재료로 요리 대결을 펼쳤다.
천우희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배우가 아니라 천우희를 향한 MC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2014년 제35회 청룡영화제에서 천우희가 여우주연상을 받았을 때 김혜수가 눈물을 흘린 일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데, MC 김성주는 “당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로 김희애 전도연 손예진 심은경이 있었다. 그중에서 천우희 씨가 수상했는데 당시 눈물의 수상소감이 화제였다”고 말했다. 
이에 천우희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내가 울고 있는지 몰랐다. 잘 참고 얘기를 잘해냈다고 생각했는데 화장이 다 지워질 정도로 울고 있더라”며 회상했다. 당시 영화 ‘족구왕’으로 신인상 후보에 올랐던 안재홍은 “천우희가 수상할 것 같았다. 느낌상 탈 것 같았다. ‘한공주’가 어마어마한 영화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성주는 김혜수의 손등키스를 언급했는데 천우희는 “그때 영화제 축하무대를 보고 감동을 받아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선배님도 그 무대를 보고 감동을 받았고 쉬는 시간에 둘이 눈을 마주치자마자 다시 울었다. 그때 손등키스를 해주셨다”고 전했다.
김혜수의 남다른 후배 사랑은 이어지고 있다. 김혜수가 천우희가 촬영 중인 ‘멜로가 체질’ 현장에 커피차 선물을 보냈다고. 
천우희는 “‘멜로가 체질’ 현장에도 선배님이 가장 먼저 커피차를 보내줬다. 너무 감사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천우희는 김혜수 뿐 아니라 엄정화와도 친분이 있었다. 그는 “김혜수 엄정화 선배님이랑 저랑 자주 모이고 있다. 시간 될 때마다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MC들은 김혜수, 엄정화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다면 뷔페로 준비할 수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천우희의 새로운 매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 MC 김성주는 “학창시절부터 떡잎이 남달랐다고 들었다. 항상 장기자랑 같은 게 있으면 센터에 서서 열심히 했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천우희는 “춤, 노래 하는 걸 좋아했다. 그래서 학교에서 무슨 행사가 있으면 항상 친구들과 팀을 만들어서 장기자랑 준비를 열심히 했다”며 “연습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센터에 서서 하고 있더라”고 고백했다. 
이뿐 아니라 천우희는 송훈 셰프와 이연복 셰프, 유현수 셰프와 오세득 셰프의 음식을 맛봤는데 ‘사랑스러운 먹방’으로 눈길을 끌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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