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 게 없어" '검법남녀2' 정재영, 부검에도 소득 無...범인 신상공개 어쩌나 [핫TV]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7.09 11: 11

'빡범'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배우 정재영이 '검법남녀 시즌2'에서 1차 부검을 마쳤음에도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해 호기심과 긴장감을 자극했다. 
8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이하 '검법남녀2')는 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 8.8%의 시청률을 기록하여 강세를 유지한 가운데 2049 시청률 역시 4.0%를 기록해 1위를 지켰다.
'검법남녀2'는 괴짜 법의학자 백범(정재영 분)과 1학년 검사 은솔(정유미 분) 그리고 베테랑 검사 도지한(오만석 분)의 아주 특별한 공조를 그리며 시즌1의 엔딩을 장식했던 '오만상 사건'에 이어 매회 새롭게 시작되는 의문의 사건들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호평일색을 받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검법남녀 시즌2' 정재영, 정유미 등

특히 노도철 감독은 세밀하고 감각적인 연출뿐만 아니라 시즌제를 끌어가는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로 대본부터 기획까지 참여하고 있어 매회 뜨거운 화제성 속에 끊임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흥행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존속살인사건' 가해자가 도주 끝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가해자가 도주 과정에서 망설임 없이 절벽에서 하천으로 뛰어내리는 등 놀라운 광경까지 연출했었지만, 동부지검팀은 추적을 포기하지 않았다. 
끈질기게 쫓아가며 가해자의 동선을 따라가던 동부지검팀은 다음 타깃으로 여동생을 유추했고 동생이 운영중인 미용실을 알아내 잠복했다. 이 과정에서 천미호(박희진 분)는 분장까지 하며 극적인 긴장감을 높였고 동생에게 접근하는 과정으로 숨막히는 박진감을 자아냈다. 그렇게 동부지검팀이 예상한대로 가해자는 미용실에 나타나 현장에서 체포됐다. 
또한 국과수 팀은 가해자가 타고 있던 차량과 그 안에 있는 아이스박스까지 샅샅이 수색해 시체를 발견했고 부검 과정에서 "가해자의 신상 공개 여부"라는 엄청난 부담감에 맞닥뜨렸다. 뿐만 아니라 1차 부검을 끝마친 백범은 은솔에게 "나온 게 없다. 아무것도 없다고"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미 신상이 공개된 가해자의 얼굴은 다음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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