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PD "천우희, 입맛 조기교육 확실..역대급 식재료에 셰프들 감탄"[직격인터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7.09 11: 36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배우 천우희와 안재홍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연출을 맡은 김은정 피디가 두 게스트에 대해 “사랑스러운 분이고, 센스 있는 반전 매력이 느껴졌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로 호흡을 맞추는 천우희, 안재홍이 출연했다.
이날 먼저 공개된 냉장고는 천우희의 것. 천우희는 “셰프님들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온 건가 싶어서 섭외가 왔을 때 바로 출연 결정을 했다”며 ‘냉장고를 부탁해’ 팬임을 드러냈다. 한식을 좋아한다는 그녀는 원픽 셰프로 유현수 셰프를 꼽기도.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김은정 피디는 9일 OSEN에 천우희에 대해 “일단 너무너무 사랑스러우신 분이셨다. 말씀도 조곤조곤 너무 잘하시고, 굉장히 밝고, 현장에서 정말 좋게 잘해주셔서 저희 셰프님들도 너무 좋아하셨다. 엠씨분들도 다 너무 좋으신 분 같다고 칭찬이 자자하셨다”며 “천우희 씨의 오빠분이 한식당을 하신다. 어릴 때부터 어머님이 한식당을 하시는 것을 보고 자란게 있어서 미식가셨다. 셰프님들도 입맛 조기교육을 확실히 받은 분이라고 하실 정도로 음식 요리에 대한 지식도 많으셨다. 음식하시는 분들에 대한 존중도 잘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공개된 천우희의 냉장고 안에는 경기도 이천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부모님 덕분에 각종 반찬과 직접 재배한 다양한 채소가 가득해 놀라움을 자아냈던 바. 현장에서 셰프들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해 김은정 피디는 “이렇게 좋은 식재료가 가득하다니 셰프님들이 거의 역대급이라고 했다. 물론 지금까지 많은 스타분들이 엄청난 냉장고를 보여주셨지만 역대급이라고 하셨을 정도로 너무 좋은 식재료들이 많이 있었다. 좋은 식재료가 있으면 좋은 음식을 할 수 있지 않은가. 놀라면서도 좋아하셨다”며 셰프들의 현장 반응을 전했다.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천우희에 이어 안재홍의 냉장고도 다음주 공개됐다. 김은정 피디는 그의 반전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김은정 피디는 “안재홍 씨가 여배우한테도 인기가 많고 이상형으로 꼽는 분들이 많지 않나. 저희는 처음 뵙는 거니까 그의 매력이 뭘까 궁금했는데 녹화를 해보니까 ‘아, 이거구나!’하고 뭔지 알겠더라”며 “말씀을 많이 하시는게 아니라 중간 중간 던지는게 너무 센스있으시고 안재홍의 반전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정봉이’의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으셨다면 다이어트도 많이 하시고 외모가 더욱 멋있어지신 것도 있지만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매력, 성격이 어필이 되더라. 요리도 배우러 다니셔서 엄청 요리도 잘하신다”고 그의 매력에 대해 귀띔했다.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정봉이 때도 그랬지만 단연 먹방”이라며 “정말 너무 감사하고 녹화도 재밌게 잘했다. 다음주도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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