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지원이 위너 송민호가 참여한 곡 '불나방'을 소개했다.
9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데')에서는 은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은지원은 지난달 27일 여섯 번째 정규앨범 'G1'을 발매했다. 'G1'은 약 10년 만의 솔로 정규 앨범으로,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타이틀곡 '불나방'은 강렬한 붐뱁 트랙으로, 위너의 송민호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노래. 은지원은 '불나방'에 대해 "민호가 저에게 딱 맞는 옷을 사줬다. 처음에 듣자마자 마음에 들었다"며 "사실 이 노래는 민호 감성이 아니다. 올드스쿨이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이어 "'불나방'은 제가 처음 힙합하면서 들었던 붐뱁 장르다. 알고 보니 민호가 어렸을 때부터 제 음악을 자주 들었다더라. 그래서 제 스타일들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 저에게 너무 잘 맞는 곡을 선물해줬다"며 송민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 송민호와의 친분에 대해 "사적으로 친한데 너무 바쁘다. '훌리건'이란 곡도 민호가 써줬는데, 피처링까지 해줬다"고 밝혔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