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워너원에서 '솔로 데뷔'가 코앞으로 다가온 강다니엘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9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강다니엘은 최근 7월 말 발매되는 솔로 앨범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하면서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강다니엘은 솔로 데뷔 앨범의 녹음을 마치고, 유통사와 발매 일정을 조율하는 등 차근차근 준비를 해왔고,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까지 촬영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위해서 밤샘 촬영까지 하는 등 첫 솔로 데뷔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다니엘은 지난 2017년 4월 첫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연습생으로 참여해 최종 1위를 차지하면서,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센터로 데뷔했다. 워너원은 데뷔하자마자 '괴물 신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각종 1위와 트로피를 휩쓸었고, 앨범 판매 100만 장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올 초 워너원의 1년 6개월 활동 기간이 끝나면서, 멤버 11명이 각자의 길을 가게 됐고, 강다니엘은 솔로 데뷔를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겪기도 했으나, 현재는 1인 기획사를 설립해 7월 말 데뷔를 앞두고 있다.
솔로 데뷔 준비를 거의 마무리한 강다니엘은 9일 오후 6시, 고향인 부산 사직구장 그라운드에서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NC다이노스 경기의 시구를 맡아 마운드에 오른다. 워너원 활동 종료 이후 6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사실상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강다니엘이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제51부는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하며 독자 활동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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