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송가인, 첫 팬사인회 장소는 논두렁? 사인지만 한 뭉치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7.09 22: 55

[OSEN=김예솔 작가] 송가인이 논두렁에서 첫 팬사인회를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9일에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는 송가인이 아버지를 돕기 위해 모내기를 나섰다가 사인회를 벌였다. 
이날 송가인은 아버지를 위해 새참을 준비했다. 송가인은 어머니의 조언을 듣고 열무까지 넣어 비빔국수를 만들었다. 

송가인의 등장에 논두렁에서 모내기를 하던 아버지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송가인은 맛있게 새참을 먹는 아버지를 보며 "맛있으면 내가 한 것이고 맛 없으면 엄마가 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때 송가인의 큰 어머니가 종이뭉치를 잔뜩 들고 등장했다. 큰 어머니는 "주변에 싸인 요청이 너무 많다"며 종이를 내밀었다. 결국 송가인은 논두렁 팬사인회에 나섰다. 
송가인은 "첫 팬미팅을 논에서 하고 싶었는데 첫 팬사인회를 논에서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열심히 싸인을 했다. 그러던 중 송가인의 아버지는 "이제 그만 모 심자"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가인은 아버지와 함께 모를 심으며 노래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송가인은 "이렇게 더운데 아빠 혼자 했을 생각하니까 마음이 찔린다"며 "농사를 조금만 지으시라"고 제안했다. 이에 아버지는 "네가 효도 하니까 작게 해야겠다"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모내기를 마친 송가인은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논두렁을 걸으며 다정한 효녀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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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내의 맛'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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