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전 카라꽃 선물" '불청' 이의정은 최민용을 '들었다놨다' 해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7.10 07: 45

2019 불타는 천생연분이 그려진 가운데, 커플성사는 실패했지만 마음을 전한 이의정과 최민용이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청춘' 여름특집이 전파를 탔다. 
최성국은 "천생연분 리바이벌"이라면서 2019년 불타는 '천생연분'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거부권도 있다는 말에 최민용은 "17년 전 의정씨한테 거부권 당해, 기억이 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드디어 프러포즈 시간, 이의정부터 첫번째 프러포즈 어필을 했다. 이의정은 사랑의 총알로 애교부터 시작, 최성국은 "공식적인 질문을 하겠다, 이 분이 왔으면 좋겠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이의정은 "한 명일 수 있고 두 명일 수 있다"고 대답하자, 최민용은 "왜 두명이냐, 17년 전과 다를게 뭐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최민용은 "나올 남자 한 네명 되겠다"며 견제, 구본승과 최성국, 임재욱, 김부용까지 네 명이 나왔다. 
모두가 주목한 최민용이 마지막으로 등장, 브루노까지 모든 남자가 다 프러포즈했다. 최민용은 "17년 전엔 윤정수 한 명이었는데"라며 긴장, 하지만 이의정이 반대로 어필하라고 하자 모두 도망갔다. 
결국 최민용이 구본승과 함께 남았고, 구본승은 "강경헌에게 배운 개인기"라면서 어필타임으로 구애를 시작했다. 이에 이의정은 구본승을 선택, 2002년과 똑같은 결과에 최민용은 "또냐, 이거 실화냐"며 결과를 믿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강경헌은 "이제 그만하자, 민용이 때문에 한 것"이라며 게임을 종료하려 했고, 민용은 "하나 누나한테 갈까?"라며 고민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조하나가 어필을 시작, 무용과 교수답게 춤사위를 보였다. 이어 "왔으면 하는 한 분 있다"고 대답, 
멤버들은 "내국인이냐 외국인이냐"고 물었다. 브루노는 수줍어하면서 조하나에게 다가갔다. 최성국은 조하나에게 "기다리던 사람이 왔냐"고 질문, 조하나는 "얘기 안할 것"이라 부끄러워했다. 이어 왜 자신을 선택했는지 질문, 브루노는 "긴장된다"면서 "춤추는 것 매력적이었고 아름다웠다 , 하루종일 보니까 예뻐서"라 대답, 임재욱은 "청소할 때 혼자 방을 닦고 있더라, 굉장히 여성적인 느낌"이라면서 "더 얘기를 나눠보고 싶었다"고 대답했다.  
최성국은 5초씩 아이컨텍을 제안, 브루노가 먼저 시작하자 조하나는 "눈이 너무 예쁘시다"며 놀랐다. 임재욱은 "그만봐라"고 말하면서 자신도 시도, 하지만 이내 웃음이 터졌다. 조하나가 선택의 시간을 가졌고, 망설임없이 바로 부르노를 선택했다. 임재욱은 신속하게 끌려나가 폭소하게 했다. 
다음은 강경헌의 프러포즈 타임이 그려졌다. 강경헌은 "왔으면 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고, 모두 주목한 가운데 최성국이 홀로 구애에 나섰다. 어필의 시간에서 최성국은 엉덩이 춤으로 어필, 모두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강경헌은 경악하며 소스라쳐 폭소하게 했다.  결국 강경헌은 "죄송하다"며 프러포즈를 거절해 배꼽을 잡게 했다. 
계속해서 강문영이 어필, 모든 남성들이 나왔다. 강문영은 "네들이 뭘 제일 잘하냐"며 어필을 제안, 최성국이 또 한번 엉덩이 춤으로 초토화 시켰다. 강문영은 결국 최성국을 선택했다. 
박선영은 "제 남자는 제가 지킬 수 있다"며 발차기 시범으로 매력을 어필, 그러면서 "빠진 남자 중에 왔으면 하는 남자가 있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남아있던 임재욱, 최민용, 김부용이 구애에 나섰다. 박선영이 왜 나온 건지 묻자, 최민용은 "갈데가 없었다"며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선택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박선영은 임재욱을 제외한 최민용과 김부용을 선택했고, 아무런 선택도 받지 못한 임재욱이 최후의 1인으로 남아 배꼽을 잡게 했다. 
천생연분이 끝난 후 야식 냄새를 맡고 하나둘 씩 모여들었다. 이때, 이의정은 "17년 전 민용씨가 줬던 카라 꽃"이라며 "생일이라 해서 돌려주겠다"면서 꽃을 선물했다. 17년 동안 간직해온 고마움을 비로소 전한 것. 최민용은 "감회가 새롭다"며 꽃을 애틋하게 바라봤고, 그렇게 마음을 전한 두 사람의 모습이 설렘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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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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