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임은경, 20년 째 같은 소속사? "운동 후 소속사 나가는 게 일상"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7.10 07: 45

임은경이 20년 째 같은 소속사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9일에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방송가 콜럼버스의 재림'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오랜만에 배우 임은경이 출연했다. 
박나래는 임은경에게 "요즘 어떻게 지내냐"고 물었다. 임은경은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 갔다가 쉬다가 소속사에 나가서 직원들이랑 식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차기작 준비는 없냐"고 물었다. 임은경은 "아직 없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취미로 서예를 뽑은 임은경은 "일주일에 한 번 학원에서 쓴다"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소현은 "소속사에서도 걱정이 되는지 이런 편지를 보냈다"며 음성편지를 공개했다. 소속사의 대표는 "말도 잘하고 재밌는데 카메라 앞에서만 서면 얼어버린다. 털털하고 매력이 많은 아이다"라고 말했다. 
임은경은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20년 동안 함께 했던 소속사다. 가족같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20년 동안 함께 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임은경은 "처음부터 너무 잘해주셨다. 벗어날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소현은 "소속사 20년 재계약 연예인은 처음 본다"고 극찬했다.  
평소 대식가라는 사실을 밝힌 임은경은 "밥을 두 공기 먹고 바로 햄버거를 먹을 때도 있다. 빵도 좋아하는데 살이 안 찐다.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박소현 "신비주의 때문에 신상을 숨겨야 하지 않았나"고 물었다. 임은경은 "비밀을 유지해야한다는 계약 때문에 친한 친구들에게도 광고 촬영 얘길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소현은 "광고가 나가고 나서 난리가 나서 계약금이 10배 이상 뛰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임은경은 "사실이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박나래는 "엄청난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을 찍었다.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김숙은 "나도 이 영화를 봤다"고 말했다. 
이에 임은경은 "스텝들과 1년 동안 함께 찍었던 영화다"라며 "흥행 결과는 안 좋았지만 스텝들의 노고가 사라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했다"고 말했다. 임은경은 그때 당시를 떠올리며 "도망가고 싶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없었다. 그래서 더 씩씩하게 활동했다"고 말했다.
임은경은 "사람 아닌 캐릭터를 많이 해서 작은 역이라도 하고 싶다"며 욕심나는 광고로 소주 광고를 뽑아 눈길을 끌었다. 임은경은 "어릴 때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그땐 어려서 못했다. 지금 하면 못 마셔도 잘 마시는 척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