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나선 강다니엘의 화제성은 여전히 건재했다. 부산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7월 솔로 데뷔가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강다니엘은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 앞서 부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 같은 소식이 일찌감치 알려지자 야구장에는 소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모처럼 젊은 열기로 들썩거린 사직구장이다.
강다니엘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오거돈 부산시장과 함께 사직구장 마운드에 올랐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강다니엘의 손을 잡고 만세를 외칠 정도. 국민 그룹의 센터에서 부산의 아들이 된 강다니엘을 보며 관중들 역시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영광스러운 시구를 하게 돼 감사하다”고 외친 강다니엘은 글러브를 고쳐 끼고 모자까지 눌러쓴 뒤 포수를 향해 힘차게 공을 뿌렸다. 중계방송 해설위원은 “하체 밸런스가 안정적”이라고 칭찬했다. 강다니엘은 해맑은 미소를 짓고 손으로 브이 자를 그리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강다니엘의 팬서비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시구를 마친 후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관중석에 자리해 경기를 지켜보며 롯데 자이언츠의 승리를 기도했다. 그렇게 강다니엘의 진심은 통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1로 맞선 8회 3점을 뽑으며 4-1로 승리했다. 강다니엘이 승리요정이 된 순간이었다.
등장만으로도 사직구장은 물론 부산을 들썩이게 만든 강다니엘이다. 이제 그는 다시 솔로 데뷔 앨범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OSEN 취재 결과 그는 최근 뮤직비디오를 위해 밤샘 촬영을 진행하는 등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가수 강다니엘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소식이다.
이번 작업에는 히트 작곡팀 디바인채널의 CEO이자 대표 프로듀서인 임광욱(Kei Lim)이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래퍼 닙시 허슬(Nipsey Hussle) 등 해외 뮤지션과 방탄소년단, 엑소, 트와이스, 태연 등 한류를 대표하는 아이돌의 유명 히트곡에 참여한 히트 메이커 프로듀싱 레이블이다.
온 우주의 기운이 강다니엘에게 몰리고 있다. 전 소속사와 법정 공방 때문에 6개월간 뜻하지 않은 공백이 생겼는데 활동이 늦어진 만큼 더욱 탄탄하게 준비했고 팬들의 관심과 기대감 역시 하늘을 찌를 기세다. 일거수일투족, 이미 화제성은 압도적인 그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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