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예뻐" '불청' 브루노♥조하나, 최초 국제 '썸' 탄생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7.10 06: 49

최민용과 이의정을 이어주기 위해 시작한 '천생연분' 게임을 통해 브루노와 조하나에게 '썸' 꽃이 피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청춘' 여름특집이 전파를 탔다. 
박선영표 삼계탕이 고아지는 동안, 임재욱은 여전히 브루노의 몰카에 속고 있었다.임재욱은 "영어로 말해도 알아 듣는다"며 회화 지옥에 빠졌다. 이때, 최성국이 나타나 브루노에게 한국말로 말을 걸었고, 브루노가 한국말로 대답, 임재욱은 "한국말 하잖아!"라며 의심했다. 최성국은 "이제 브루노 인사해라"고 하자, 브루노가 "반갑습니다"라며 자연스러운 한국어로 인사, 임재욱은 "내가 그럴 줄 알았다"면서 "너 몇살이니?"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게다가 '보쳉과 브루노'란 말에 임재욱은 바로 알아보더니 "아저씨 다 됐다"며 복수해 또 한 번 폭소하게 했다. 

드디어 보양식 삼계탕이 완성됐다. 궁합 만점인 묵은지까지 준비, 브루노가 직접 손으로 김치를 찢어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영양식에 이어 브루노를 위한 선물이 전해졌다. 바로 인삼 세트였다. 대한외국인에게 맞춤형 선물이었다. 멤버들은 "아침에 꿀 넣고 우유넣고 갈아먹어라, 소주에 담가놔라 인삼주로"라면서 팁을 전했고, 브루노는 "정말 감사하다"며 감동했다. 
또한 글로벌하게 살아온 브루노, 앞으로 여자랑 사귄다면 국적에 대해 묻자, 그는 "결혼도 잘 맞으면 국적 상관없다"면서  "독일 보단 한국사람에게 더 정이 들었다, 나라마다 성향이 달라, 이태리 사람은 감성적이고 예술적이고 독일인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다"고 말했다. 
한달 후 베를린 돌아간다는 브루노는 샤를리즈 테론과 한 영화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헐리우드 배우들과 친분을 쌓았다고 했다. 디카프리오 집에 초대 받았다는 브루노는 "거실에 들어갔더니 한 이십명 앉아있어, 들어가자마자 둘러보니 리들리 스콧 감동, 카멜론 디아지 등 A급등 다 앉아있더라"면서"거기서 킬러게임 했다, 마피아 게임"이라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성국은 "천생연분 리바이벌"이라면서 2019년 불타는 '천생연분'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거부권도 있다는 말에 최민용은 "17년 전 의정씨한테 거부권 당해, 기억이 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드디어 프러포즈 시간, 이의정부터 첫번째 프러포즈 어필을 했다. 예상과 달리 이의정은 구본승을 선택, 2002년과 똑같은 결과에 최민용은 "또냐, 이거 실화냐"며 결과를 믿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강경헌은 "이제 그만하자, 민용이 때문에 한 것"이라며 게임을 종료하려 했고, 민용은 "하나 누나한테 갈까?"라며 고민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조하나가 어필을 시작, 무용과 교수답게 춤사위를 보였다. 이어 "왔으면 하는 한 분 있다"고 대답, 
멤버들은 "내국인이냐 외국인이냐"고 물었다. 브루노는 수줍어하면서 조하나에게 다가갔다.  최성국은 조하나에게 "기다리던 사람이 왔냐"고 질문, 조하나는 "얘기 안할 것"이라 부끄러워했다. 이어 왜 자신을 선택했는지 질문, 브루노는 "긴장된다"면서 "춤추는 것 매력적이었고 아름다웠다 , 하루종일 보니까 예뻐서"라 대답해 모두를 설레개 했다. 
최성국은 5초씩 아이컨텍을 제안, 브루노가 먼저 시작하자 조하나는 "눈이 너무 예쁘시다"며 놀랐다. 
임재욱은 "그만봐라"고 말하면서 자신도 시도, 하지만 이내 웃음이 터졌다. 조하나가 선택의 시간을 가졌고, 망설임없이 바로 부르노를 선택했다. 임재욱은 신속하게 끌려나가 폭소하게 했다. 
불타는 천생연분이 끝난 후, 브루노가 시장에서 산 족발을 야식을 챙겨왔다. 브루노는 "오랜만에 방송인데 한국 사람들 잘 챙겨줘, 지치는건 시차때문"이라면서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다음날, 브루노는 산책 나온 김에 김치버거 플레이팅 재료들을 찾아냈다. 독일에서 열었던 한식당 인기메뉴였다는 '김치즈' 버거를 만들겠다며 준비에 서둘렀다. 김부용이 그런 브루노의 '김치버거' 요리를 도왔다. 
박선영도 앞치마를 두르고 등장해 도왔다. 
본격 김치버거 패티를 만들기 시작, 브루노는 한식당 사장 출신답게 눈대중으로도 바로 간을 맞췄다. 
이어 전두지휘하며 요리를 진행, 그러더니 장미꽃 플레이팅까지 준비했다.브루노는 "하나는 하나누나 줄 것"이라 했고, 최성국은 "어제 커플을 계속 아침까지 의미부여하는 거냐"면서 "그런 마인드 좋다, 하나만 보면 설레겠다"며 흐뭇해했다. 그러더니 "하나누나 예쁘냐"고 질문하자, 브루노는 망설임 없이 "예쁘다"고 답하며 미소지어 설렘을 안겼다. 
어느정도 '브루노리아' 표 버거의 모양이 갖춰졌다. 김부용은 "같이 식당해도 되겠다"며 만족,  고추장마요소스까지 만들어낸 비주얼을 보며 깜짝 놀랐다.대나무 가지로 고정가지 해 데코재료까지 마무리, 특히 조하나의 버거엔 장미꽃까지 올려놔 로맨틱함을 더했다. 
김치즈버거를 맛본 멤버들은 "말로만 그런 줄 알았는데 잘하고 재료의 고유 맛을 알아, 서양 음식만 한게 아니라 한식을 많이 먹어본 입맛"이라며 한식사랑이 묻어있는 퓨전 레시피가 탄생했다며 감탄했다. 
특히 장미장식이 된 하나 버거를 보며 멤버들은 "브루노가 하나를 좋아한다"며 몰아갔다. 박선영도 "부채질해주니 부채줌할 줄 아냐고 묻더라, 못 한다고 하니 그래서 매력적이었다며 하나를 언급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최성국은 "누나들 중 조하나가 제일 예쁘냐"고 기습질문, 브루노는 "그렇지 않아, 부담스럽게 물어본다"고 대답하면서도  자리에 없는 조하나를 위한 햄버거를 보며 "하나 누나가 안 오니까 좀 섭섭하다"며 신경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말미, 브루노는 뒤늦게 도착한 조하나에게 직접 장미꽃 플레이팅의 버거를 전달하면서 "저 생각하고 드셔라"고 말하며 수줍게 미소, 조하나도 "맛있게 먹겠다"며 미소로 답했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수줍은 미소 속에서  2호 '썸' 탄생을 기대하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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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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