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 수입배급 소니 픽처스)이 8일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전날 24만 7288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상영 8일차 누적관객수는 501만 1067명이다. 8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지난 2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첫 날 오프닝을 67만 4573명을 시작으로 3일 50만 8963명, 4일 42만 7738명, 5일 63만 6430명, 6일 122만 7803명, 7일 99만 3647명, 8일 24만 2079명을 동원해왔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앞서 ‘스파이더맨: 홈커밍’(감독 존 왓츠, 2017)에서는 스파이더맨의 능력을 깨닫고 서서히 자신의 능력을 알아가는 피커 파커의 모습이 그려졌다면, 속편 ‘파 프롬 홈’에서는 스파이더맨의 삶에 익숙해진 피터 파커가 훨씬 더 고된 난항에 부딪히며 스스로 어려움을 해결, 성장하는 모습이 집중했다.
피터 파커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전편에서 미처 하지 못했던 러브 스토리, 지구와 인류를 구하기 위한 스파이더맨의 책임감과 사명감이 인상 깊게 다가온다.
한편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도 한 달 넘게 순항 중이다. 지난 5월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어제(7월9일) 8만 5552명이 관람해 이날까지 누적관객수 938만 6175명을 동원했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토이 스토리4’(감독 조시 쿨리,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이날 3만 6945명이 들어 일별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으며 총 누적관객수 285만 2478명을 기록했다. 수일 내에 300만 관객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두 편의 한국 영화 ‘기방도령’(감독 남대중, 제공배급 판씨네마・CJ ENM, 제작 브레인샤워・제이와이피픽처스), ‘진범’(감독 고정욱, 제공배급 리틀빅픽처스, 제작 곰픽처스・트러스트스튜디오)이 나란히 개봉한 가운데 외화 1위~3위 성벽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