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노래를 들려줘’ 시선을 강탈하는 티저 영상과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8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다.
간담이 서늘한 미스터리부터 엉뚱한 코미디까지 복합장르로 다채로운 스토리를 예고한 가운데 공개된 ‘너의 노래를 들려줘’ 티저 영상 속 김세정(홍이영)은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증에 걸려 침대에 누워 이리저리 뒤척이고 있다.
이어 잠이 오질 않자 “누가 나 좀 재워줘”라며 이불을 발로 차며 괴로워하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이날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도 양에게 둘러싸여 잠을 못 잔 듯 멍한 표정으로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누가 나 좀 재워줘'라고 불면증이 하루 이틀이 아닌 듯 해탈하고 있어 그녀가 왜 불면증에 걸리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또 다른 티저 포스터에는 양에 올라타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하고 있는 연우진(장윤 역)과 불면증에 시달렸던 표정과 달리 행복한 꿈을 꾸는 듯 옅은 미소를 지으며 자고 있는 김세정이 시선을 끌고 있다.
극 중 장윤(연우진)은 ‘이브닝 콜’ 아르바이트를 하며 홍이영(김세정)의 잠을 책임지고 있는 인물. 과연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있는 홍이영에게 어떤 방법을 동원해 잠을 잘 수 있도록 하는지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공개된 티저 영상과 포스터에는 김세정의 불면증 해결법이 연우진에게 달려있는 독특한 불면 로맨스를 암시해 앞으로 보여줄 두 사람의 이야기가 예비 시청자들의 마음을 혹하게 하고 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퍼퓸’ 후속으로 8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