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과 배지현 아나운서 부부가 미국에서 행복한 신혼생활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함께 시구와 시포를 하고 올스타전 레드카펫 서는 등 그야말로 ‘특급 커플’이다.
류현진, 배지현 부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참가했다. 류현진은 파란색 수트를, 배지현은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 행사장에 차량을 타고 등장했다.
이날 류현진은 한국인 최초로 올스타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 의미 있는 날이었다. 이에 배지현은 자신의 SNS에 “정말 자랑스럽다. 올스타전”이라고 레드카펫 현장에서 남편 류현진과 찍은 사진들을 게재하기도 했다.
사진 속에서 류현진과 배지현 부부는 레드카펫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올스타전을 즐기는 모습이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공개 연애 끝에 지난해 1월 결혼식을 올렸다. 스포츠 아나운서였던 배지현은 미국으로 건너가 류현진의 내조에 힘쓰는 등 미국에서 신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배지현은 남편 류현진의 경기를 매번 함께 한다. 선발로 나선 류현진이 승리할 때나 패할 때나 늘 곁에서 응원하며 남편에게 힘이 돼주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류현진, 배지현 부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에 앞서 시포자와 시구자로 나섰다. 배지현의 시구 후 류현진이 배지현에게 다가가 포옹을 하고 서로 사랑이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마운드에서 내려오기도.
LA 다저스는 ‘한 솔로’로 변신한 류현진의 버블헤드 인형 ‘현 솔로’를 소개하면서 ‘스타워즈 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홈 경기에 스페셜 티켓을 구매하는 팬들에게 류현진 버블헤드 인형을 선물로 나눠줬다. 그야말로 ‘류현진의 날’이라 할 수 있는 이날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이 시구로 나서면서 의미를 더한 것.
이뿐 아니라 배지현은 LA다저스 회식에도 참석하는 등 매 순간 함께 하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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