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이돌 대부' 쟈니스 쟈니 키타가와 사장 별세..SMAP·아라시 배출[Oh! 재팬]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7.10 11: 31

'일본 아이돌의 대부' 쟈니 키타가와 사장이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9일 오리콘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쟈니 키타가와 쟈니스 사무소 사장이 이날 오후 4시 47분 사망했다. 향년 87세.
쟈니 키타가와는 해리성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 출혈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쟈니 키타가와는 지난 1962년 쟈니스 사무소를 설립, 일본 최정상 보이그룹들을 연이어 배출해왔다. 지난 2016년 해체한 SMAP를 비롯해 아라시, 킨키키즈, 토키오, 뉴스, 칸쟈니에이트, 킹앤프린스 등이 모두 쟈니 키타가와가 만들었다.
이에 쟈니 키타가와는 2011년에는 '가장 많은 콘서트를 제작한 인물', '가장 많은 1위 싱글을 제작한 인물', 2012년에는 '1위 가수를 가장 많이 제작한 인물'로 기네스에 오르기도 했다. 
그만큼 쟈니 키타가와의 사망소식에 일본 연예계 전체가 큰 슬픔에 빠졌다. SMAP 전 멤버 기무라 타쿠야는 자신의 SNS에 "지금까지 계속 달려왔으니 이제 푹 쉬시기를 바란다"는 추모글을 게재했다. 이가운데 쟈니 키타가와의 장례식은 소속 아티스트와 친지들만 모아 가족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아라시 앨범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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