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올인"...'레벨업' 차선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에 임하는 각오 [Oh!쎈 현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7.10 16: 21

그룹 B1A4 바로에서 배우로 돌아온 차선우가 '레벨업'을 통해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을 선보인다. 
10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MBN 새 수목드라마 '레벨업'의 제작발표회가 치러졌다. 차선우는 극 중 여자 주인공 신연화(한보름 분)를 짝사랑하는 곽한철 역을 맡아 이 자리에 참석했다.
'레벨업'의 남자 주인공 안단테 역을 맡은 배우 성훈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기대치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차피 말해도 곧, 30일에 군대 간다"며 차선우에게 답변을 부탁했다. 이에 차선우는 난감한 표정을 지은 뒤 "정말 부담된다. 첫 방송 시청률은 4~5%가 나오면 좋을 것 같은데 3.5%로 보고 싶다"고 답했다.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MBN 새 수목드라마 ‘레벨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배우 차선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이로써 '레벨업'은 차선우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밝혀진 상황. 차선우는 "한철은 낙천적이면서도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가고 그러다가 연화 덕분에 일에 대한 열정도 느끼게 되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력이 많은 친구"라고 캐릭터를 소개한 뒤 "그래서 촬영하면서도 재미있었고 감독님과 선배님들 덕분에 놀이터 같은 현장에서 촬영했다. 그만큼 저 또한 기대도 많이 되니 많은 기대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MBN 새 수목드라마 ‘레벨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배우 차선우, 한보름, 성훈, 강별, 데니안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특히 그는 "한철이가 까부는 캐릭터라 체력 안배를 신경 썼다"며 "슛 들어가는 순간에 올인하려고 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극 중 짝사랑 상대인 한보름과의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다. 촬영 전 리딩부터 빨리 친해졌다. 처음 만났을 때는 조금 낯도 가릴 것 같았는데 그런 것 없이 장난기도 많고 촬영장에서 호흡 맞출 때 잘 받아주는 편이어서 미안한 적도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다 받아주셨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누나와 할 때는 전혀 불편한 부분 없이 촬영했다"고 말했다. 
한보름 역시 "선우가 제 얘기를 잘 들어준 것 같다. 선우랑 촬영하는 장면만 있으면 제가 수다쟁이가 됐다. 할 얘기가 뭐가 그렇게 많은지 서로 통하는 것도 많았고 얘기도 많이 했다. 성훈 배우님과 배를 때렸다면 선우랑은 팔을 때리면서 놀았다. 저도 진지하게 맞았다"며 차선우와의 '케미'를 뽐냈다. 
'레벨업'은 회생률 100%의 구조조정 전문가와 게임 덕후가 부도난 게임 회사를 살릴 신작 출시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늘(10일) 밤 11시 첫 방송. / monami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