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가 인도 시장 진출에 나선다. 10일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이저리그 사무국은 인도 뉴델리에 국제 사무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잘 알려진대로 인도는 크리켓이 국민 스포츠로서 절대적인 인기를 누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야구와 크리켓이 비슷해 인도 시장 진출을 검토해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07년 인도 전역에서 '밀리언 달러 암'이라는 스피드건 대회를 개최해 린쿠 싱과 디네시 파텔을 발굴했다. 싱과 파텔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들의 야구의 본고장 입성기는 책과 영화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5년 전부터 인도 시장 진출을 모색해왔다. 세계 인구 2위를 자랑하는 인도 시장에 코치를 파견해 야구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야구 장비를 보급했다.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국제 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도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