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공항에서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모습으로 포착됐다. 가수 겸 배우 설리에 이어 연예계에 당당한 일명 ‘노브라’ 대열에 동참하는 것이 아니냐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화사는 최근 ‘SBS 슈퍼콘서트 인 홍콩’ 스케줄을 소화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사의 입국 영상이 올라왔고, 화사의 패션으로 인해 뒤늦게 화제가 됐다. 영상 속 화사는 속옷을 착용하지 않고 하얀 티셔츠를 입고 당당히 공항을 걷고 있는 모습.
일부에서는 “보기 불편하다”, “민망하다”는 지적도 하고 있지만, “보기 당당하기만 하다”, “속옷을 착용하는 것은 개인이 선택할 자유인데 타인이 참견하고 지적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대체적으로 화사를 지지하고 있다. 보기 불편하다는 입장도 아직 국내에서 보편적으로 자리잡지 못한 까닭이 아니겠냐며, 편견이 걷히고 나면 더욱 많은 이들이 자연스럽게 생각할 것이라며 화사의 또 한 번 당당한 행보에 응원을 보내고 있는 것.
앞서 속옷 미착용과 관련한 논의는 설리가 소신을 밝히며 연예계에서도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설리는 자신의 SNS에 당당하게 속옷을 미착용하고 찍은 사진과 영상 등을 올려왔다. 이후 설리는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JTBC2 ‘악플의 밤’을 통해 속옷 미착용과 관련한 악플을 보고 “내게 브래지어는 액세서리다. 오늘도 그 액세서리를 하지 않았다”고 깜짝 선언한 바 있다.
설리의 당당한 소신에 많은 이들이 지지했고, 설리는 방송 후 “액세서리 발언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셔서 감사했다. 아직은 누군가에게 어색하고 부담스러운 부분일지 몰라도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주실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화사는 지난해 '2018 마마 팬스 초이스 인 재팬)'에 참석, 강렬한 보디슈트 의상으로 연말 최고의 화제를 일으켰던 바. 당당한 행보와 그녀의 걸크러시는 언제나 이슈의 중심에 서 있다. 무대의상에 이어 속옷 미착용까지 화사의 편견도 깰 당당한 걸크러시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