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이 MBC 출연 정지 명단에 올랐다.
MBC 관계자는 10일 오후 OSEN에 "박유천이 지난 5월 열린 자체 심의위원회 결과 출연 정지 명단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MBC는 비정기적으로 자체 심의위원회를 진행,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에 대한 출연 정지 및 해제를 논의하고 있다.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있는 것은 아니나 사안에 따라 심의위원회에서 논의 후 안건을 정리한다고.
박유천의 경우 지난 8일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 2년,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이미 지난 5월 심의위원회가 열릴 당시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시인해 출연 정지가 결정됐다.
박유천은 2004년 유노윤호, 최강창민, 김준수, 김재중과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김준수, 김재중과 그룹을 탈퇴 JYJ로 활동했다.
그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A씨의 고발로 과거 마약 투약 사실이 알려지며 최근 유죄를 선고받았다. 그의 1심 선고와 관련해 검찰과 박유천 측은 모두 항소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