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정해인♥한지민, 김준한 방해에도 '키스'로 재회♥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7.10 22: 05

'봄밤'에서 한지민과 정해인이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했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봄밤(연출 안판석,극본 김은)'에서 기석(김준한 분)의 방해에도 지호(정해인 분)와 정인(한지민 분)이 다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날 술에 잔뜩 취한 지호(정해인 분)는 정인(한지민 분)에게 "정인씨도 우릴 버릴거에요?"라면서 "그럴거면 지금이라도 괜찮다"라며 울먹였다. 정인은 "그게 무슨 말이냐, 무엇때문에 이러는 거에요?"라고 물었고, 지호는 "정인씨 마음 믿어도 되요? 절대 변하지 않을 자신 있어요?"라고 다시 물었다. 정인은 "지금 날 못 믿는다는 거냐"면서 "내가 변할 것 같아요?"라며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는 지호에게 실망했다. 

집에 돌아온 정인은, 술에 취해 집 앞에서 기다린 기석과 마주쳤다. 정인은 술마시니 생각이 났다는 기석 말에 복잡해졌다. 기석에게 정인은 "나 다시 만날 수 있어?, 한 번 배신했는데 다시 만날 수 있겠어?"라고 물으면서 "말 그대로, 내 마음이 또 변할 수도 있잖아, 한 번 해봤는데 두 번은 못 하겠냐, 어떻게 생각하냐"면서 "나 믿을 수 있어?"라고 물었다. 기석은 "믿을 수 있다"고 대답했고, 정인의 집을 나서며 묘한 미소를 지었다. 
정인과 지호가 다시 서로 마주했다. 아무런 대답을 못 하는 지호에게 정인은 "아무리 취해도 전혀 기억을 못 하는 거냐"면서 실망, 지호는 "변명으로 들릴 거지만 술김에 나온 말"이라면서 "미안하다"고 고개 숙였다정인은 "지호씨 상처가 흔적도 없이 아물 거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술 기운이라 무의식 중에 나온 말이라 덮어지는 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지호는 "기억이 다 안 나, 사과조차 못하겠다"면서 "오히려 오해만 더 만들까 답답하다"며 심경을 전했다.
정인은  "내 마음이 아직 모자란 걸 알았다, 어떤 상황이든 부족한 걸 알게되면 피하고 싶은 마음, 내가 지금 딱 그렇다"며 고개 숙였다. 정인은 "내 자신을 좀 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면서 "미안하다, 쿨한 척 괜찮은 척 속이기 싫고 그래주는 것도 싫다"고 했다. 지호는 "내가 어떤 마음을 하고 싶은지도 알지 않냐"면서 "맨 정신에 정확하게 다시 말하겠다, 우리 버리지마"라 진심을 전했고 정인은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기석은 지호 친구 현수(임현수 분)로 부터 지호의 소식을 들었다. 기석은 현수에게 "친구 잘 위로해줘라, 그렇지 않아도 딱한 아이"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母형선이 정인을 찾아왔다. 형선은 정인에게 "솔직히 확신은 안 섰지만, 네 인생이 그래야 행복해야 할 것 같다면 그게 더 중요하다"면서 "그 사람 자세히 못 봐도 어머니만 봐도 알겠다, 아직 넘어야할 산 많다"고 말했다. 형선은 "그 동안 마음고생 많이 한 거 안다, 그래도 아직 남았다, 엄마가 허락했다고 다 끝난 건 아니다"고 걱정했다. 정인은 그런 형선을 안으며 "좋아서 눈물이 난다"며 멈추지 않는 눈물을 흘렸다. 
단 둘이 만나게 된 지호와 기석, 지호가 기석을 노려보더니 "이정인은 건들지 말라 얘기하지 않았냐"고 운을 뗐다. 지호는 "어떻게 하면 이정인 인생에서 완전히 없어질 거냐"고 도발, 기석은 "말 좀 가려서 해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지호는 "지금부터 하는 얘긴 경고아닌 협박"이라면서 "다른 건 몰라도 아이문제 있어선 세상 무서울 것 없다"고 운을 뗐다. 기석은 "아이는 너의 약점"이라 무시했으나 지호는 "그게 장점, 나와 내 아들 불법으로 촬영한 거 어떻게 할 거냐"면서 "심지어 아버님이 하신 거라는데 정인씨 봐서 참은 거지 속이 없어서 넘어간 거 아니다"고 말했다. 기석은 "감히 우리 아버지를 건드린다는 거냐"며 발끈, 지호는 "무서울 거 없다, 감히 내 아이를 건드렸는데 뭐가 겁나냐"며 경고했다.  
정인은 지호를 찾아왔다. 지호는 정인을 보자마자 깜짝 놀랐다. 얘기하러 온 것이 아니라는 정인은 "약 사러 왔다"면서 "섭섭해서 죽을 것 같을 때 먹는 약 달라"고 했다. 지호는 그런 정인에게 입맞춤, 두 사람은 진한 키스로 다시 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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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봄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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