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정이 전혜진에게 경고했다.
10일 방송된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 송가경(전혜진)에게 한 남자와 찍힌 사진이 배달됐다.
송가경이 엘리베이터로 뛰어갔고 퀵 배달자를 잡았다. 송가경이 "어디서 왔어요? 사진 배달했잖아 방금"이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저는 배달만 하는 사람인데요. 아무것도 모릅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송가경은 "이 건물 조용히 나가고 싶으면 똑바로 대답해"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송가경이 심부름센터를 찾아갔다. "정기적으로 후원해주시는 분이 있는 것 같네 이딴 퀄리티도 배달되는거 보면"이라고 화를 냈다. 이에 업체 사장은 "우리 오 대표님이 자주 들락거리는 아파트라서 여자 얼굴 확보하려고 노력했지만 못했다"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오진우가 이 업체에 자신을 따라다니면서 사진을 계속 찍으라고 했고 이 사진들을 송가경에게 배달하라고 시켰던 것이다. 송가경은 이를 알고 의아해했다.
장희은(예수정)이 송가경은 불렀다. 장희은은 "반항 그 정도면 됐어. 늙은이가 이 정도 장단 맞춰 줄 때 못 이기는 척 하고 들어와"라고 말했다. 이에 송가경은 "저 안 들어갑니다 이혼 한다고 분명 말씀드렸습니다"라고 전했다.
장희은은 "대표 안해? 대표시켜준다잖아"라고 했다.
하지만 가경은 "대표는 회장님이 시켜주는게 아니라 본사의 이사회에서 하는 겁니다. 지금 힘자랑할 때 아닙니다. 키를 쥐고 있는 사람은 접니다. 회장님이 갖고 오셔야 할 협상안은 위자료, 재산분할 얼마 줄테니 네가 가진 자료 다 인멸해라는 것"이라고 냉랭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장희은은 "내가 협상할거라고 생각하니? 네가 이렇게 나오니까 본격적으로 힘자랑하고 싶어져. 그 힘이 너한테로 향할 때는 무슨 일이 생기는지 겪어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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