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사랑' 김인권, 김명수 살리고 자신은 소멸… "가서 신혜선 살려라"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7.10 22: 26

대천사 김인권이 소멸했다.
10일에 방송된 KBS2TV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김단(김명수)의 선배 천사인 후(김인권)가 소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단은 이연서가 악인에게 죽임을 당한 운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금루나(길은혜)를 찾아갔다. 김단은 금루나의 목을 조르며 압박했다. 그때 괴한이 김단을 공격했고 결국 김단은 칼에 찔렸다.

그때 후가 등장했다. 후는 김단에게 "인간의 생사에 손을 대면 안된다. 특히 인간을 죽이면 그 즉시 소멸된다"고 경고했다. 
김단은 "연서를 살리려면 연서를 죽일 사람을 죽여야한다. 그래야 운명이 바뀌는 거 아니냐"고 따졌다. 김단은 "어차피 난 없어진다. 그럴거면 연서를 살리고 사라질 것" 이라고 말했다.
김단이 일어서서 돌아서자 괴한이 일어섰다. 그리고 괴한은 다시 김단을 공격하려고 했다. 그때 후가 손가락을 튕겼고 괴한은 벽돌 더미로 날아갔다. 괴한은 사망했다. 이 모습을 본 김단은 "인간을 죽이면 안된다고 하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후는 "나도 너한테 옮았다"며 "나는 언제나 주변인이고 방관자였다. 그 어떤 감흥도 느껴지지 않았다. 근데 너는 날 뒤집어 놨다. 널 보면 화가 나고 불안하고 답답했다"고 말했다.
인간을 죽인 후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연기에 휩싸였고 조금씩 소멸돼 갔다. 후는 "단아. 난 니가 좋았다. 넌 살리는 애다. 사고를 쳐도 동물을 살리고 약한 자를 보살폈다. 끝도 없이 선하고 끝이 없게 긍정했다"며 "너와 하늘로 돌아가고 싶었는데"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후는 "끝까지 너 답게 살아라. 가서 이연서를 살려라"고 조언한 후 소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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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단 하나의 사랑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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