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협박→이간질" '봄밤' 김준한, 마지막까지 발악‥추악함 '절정↑'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7.11 07: 45

'봄밤'에서 김준한이 정해인과 한지민의 관계를 방해하기 위해 양가 父를 소환해 마지막 계략을 짰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봄밤(연출 안판석,극본 김은)'에서 지호(정해인 분)와 정인(한지민 분)의 결혼을 막기 위해 기석(김준한 분)이 마지막 계략을 짰다. 
집에 돌아온 정인은, 술에 취해 집 앞에서 기다린 기석과 마주쳤다. 정인은 술마시니 생각이 났다는 기석 말에 복잡해졌다. 기석에게 정인은 "나 다시 만날 수 있어?, 한 번 배신했는데 다시 만날 수 있겠어?"라고 물으면서 "또 그러면 어떻게 하려고?"라고 물었다. 기서은 "무슨 의미냐"고 되물었고,정인은 "말 그대로, 내 마음이 또 변할 수도 있잖아, 한 번 해봤는데 두 번은 못 하겠냐, 어떻게 생각하냐"면서 "나 믿을 수 있어?"라고 물었다.  기석은 "믿을 수 있다"고 대답했고, 정인의 집을 나서며 묘한 미소를 지었다. 

정인은 친구 영주 (이상희 분)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정인은 지호가 여전히 전처인 유미를 못 잊은 것일지 걱정, 그럼녀서 "지호는 날 못 믿겠다는데 기석 오빠는 날 믿는다더라"고 운을 뗐다. 영주는 "이 기회에 유지호 단점 잡으려는 거냐"며 놀라자, 정인은 "나름 정리된 건 너무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에만 빠져 있었다"고 대답, 영주는 "상대방의 과거를 다 아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냥 모르는 척 덮어두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답했다. 정인은 "서로 몰래 의심하면서?"라며 여전히 복잡한 심경을 보였다. 
지호는 무거운 마음으로 정인에게 다시 연락을 걸었다. 하지만 냉담한 정인의 반응에 걱정, 자신이 실수한 것이라 말했다. 정인과 따로 약속을 정한 지호, 동료로부터 "이해만 바라지마라, 그건 이해심 중에 가장 못난 이기심"이란 말을 가슴 속에 새기며 정인에게 찾아갔다. 
정인은 "내 자신을 좀 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면서 "미안하다, 쿨한 척 괜찮은 척 속이기 싫고 그래주는 것도 싫다"고 했다. 지호는 "속이기도 하면서 살았다, 지난 것에 대한 미련이 아니라 두려움이 남아서"라고 말하면서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 했다. 정인은 "지호씨 마음 이해 못하는 것이 아니다"고 하자, 지호는 "내가 어떤 마음을 하고 싶은지도 알지 않냐"면서 "맨 정신에 정확하게 다시 말하겠다, 우리 버리지마"라 진심을 전했고 정인은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기석은 지호 친구 현수(임현수 분)로 부터 지호의 소식을 들었다. 기석은 현수에게 "친구 잘 위로해줘라, 그렇지 않아도 딱한 아이"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친구 현수는 지호에게 기석도 정인과 사이가 냉전인 걸 알고 있다고 했다. 지호는 기석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고, 만남을 제안했다. 기석은 "약속이 있다"며 이를 거부했으나 지호는 "이미 밑에 있다"며 몰아부쳤다. 
결국 만나게 된 지호와 기석, 지호가 기석을 노려보더니 "이정인은 건들지 말라 얘기하지 않았냐"고 운을 뗐다. 지호는 "어떻게 하면 이정인 인생에서 완전히 없어질 거냐"고 도발, 기석은 "말 좀 가려서 해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지호는 "반복되면 선배도 없다"고 하자, 기석은 "네가 포기하면 나도 기꺼이 포기하겠다"고 했고, 지호는 "내가 포기하면 정인씨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었다.기석은 "누가 만난다고 했냐"고 물어 지호를 더욱 발끈하게 했다. 
기석은 "내 목표는 유지호"라면서 "정인이 다시 온 다면 못 받아줄 건 없다,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이"라 했다. 그러면서 "넌 정인을 모른다, 걘 마음만으로 만족하는 애가 아니다, 넌 감당 안 된다"면서 "너의 그 싸구려 로맨스는 이정인 이상에 전혀 맞지가 않다"며 도발, "내가 파렴치한 것 같냐, 날 이렇게 만든게 이정인"이라면서 "내가 이 정도인데 네 미래가 빤히 보여 안타깝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에 지호는 "지금부터 하는 얘긴 경고아닌 협박"이라면서 "다른 건 몰라도 아이문제 있어선 세상 무서울 것 없다"고 운을 뗐다. 기석은 "아이는 너의 약점"이라 무시했으나 지호는 "그게 장점, 나와 내 아들 불법으로 촬영한 거 어떻게 할 거냐"면서 "심지어 아버님이 하신 거라는데 정인씨 봐서 참은 거지 속이 없어서 넘어간 거 아니다"고 말했다. 기석은 "감히 우리 아버지를 건드린다는 거냐"며 발끈, 지호는 "무서울 거 없다, 감히 내 아이를 건드렸는데 뭐가 겁나냐"며 경고했다.  
기석은 바로 정인父태학(송승환 분)에게 전화를 걸어 정인과 날을 잡아달라 했던 말을 언급, 약속을 정했다. 
정인 없이, 기석은 父권영국(김창완 분)까지 불러냈다. 기석은 권영국에게 "정인이 그 문제 해결됐다"면서 "잠시 동정심이었던 것, 아버지 손에 달렸다"면서 태학의 자리를 빨리 결정해달라 했다. 
마침 태학이 도착했고, 영국과 태학은 서로를 보며 당황했다. 기석은 父영국에게 눈치를 주며 일부러 자리를 피했다. 지호와 정인의 결혼을 방해하기 위해 마지막 계략을 시작한 기석, 예고편에서 급기야 정인母를 찾아가 지호에 대해 "질이 좋지 않다"며 이간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협박에 이어 그의 추악함이 절정으로 치닫는 가운데, 어떻게 그 끝이 그려질지 주목됐다. /ssu0818@osen.co.kr
[사진] '봄밤'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