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블유' 임수정×전혜진, 갈등 폭발‥이다희 "원래부터 이런 사람이었냐" [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7.10 23: 01

임수정, 전혜진, 이다희가 다시 갈등을 빚었다. 
10일 방송된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 송가경(전혜진)에게 한 남자와 찍힌 사진이 배달됐다. 송가경이 엘리베이터로 뛰어갔고 퀵 배달자를 잡았다. 송가경이 "어디서 왔어요? 사진 배달했잖아 방금"이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저는 배달만 하는 사람인데요. 아무것도 모릅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송가경은 "이 건물 조용히 나가고 싶으면 똑바로 대답해"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알고보니 오진우(지승현)가 이 업체에 자신을 따라다니면서 사진을 계속 찍으라고 했고 이 사진들을 송가경에게 배달하라고 시켰던 것이다. 송가경은 이를 알고 의아해했다. 

설지환(이재욱)이 차현(이다희)과 대사 연습을 하다가 끌어안았다. 설렘을 느낀 차현은 "지환씨 자꾸 내가 팬인거 잊어버리나본데, 팬한테 이러면 안돼요. 헷갈린다고요"라고 말했다. 설지환은 "팬 맞아요? 누가 헷갈리게 하는지 모르겠네"라고 말했다. 
장희은(예수정)이 송가경은 불렀다. 장희은은 "반항 그 정도면 됐어. 늙은이가 이 정도 장단 맞춰 줄 때 못 이기는 척 하고 들어와"라고 말했다. 이에 송가경은 "저 안 들어갑니다 이혼 한다고 분명 말씀드렸습니다"라고 전했다. 
장희은은 "대표 안해? 대표시켜준다잖아"라고 했다. 
하지만 가경은 "대표는 회장님이 시켜주는게 아니라 본사의 이사회에서 하는 겁니다. 지금 힘자랑할 때 아니다. 키를 쥐고 있는 사람은 접니다. 회장님이 갖고 오셔야 할 협상안은 위자료, 재산분할 얼마 줄테니 네가 가진 자료 다 인멸해라는 것"이라고 냉랭게 이야기했다. 
이에 장희은은 "내가 협상할거라고 생각하니? 네가 이렇게 나오니까 본격적으로 힘 자랑 하고 싶어져. 그 힘이 너한테로 향할 때는 무슨 일이 생기는지 겪어봐"라고 말했다. 
배타미(임수정)는 박모건(장기용)이 동창회를 가는 것에 질투를 느꼈다. 
장희은이 유니콘 대표를 만났다. 장희은은 "송이사 발 좀 묶어"라고 지시했다. 유니콘 대표는 "송이사 대표 만드신다면서요? 설명해주세요"라고 했다. 
장희은은 "송이사가 이혼하겠대. 난 그럴 생각 없어. 그래서 발 묶으라는 거야"라고 전했다. "송이사가 이혼하면 어떻게 될 것 같아. 재벌가에서 이혼한 여자가 필요한 건 권력이야. 이혼 안 하면 내가 그 애를 대표시킬거고 이혼 하면 송가경은 자기 스스로 대표가 될거야. 송이사 발 묶을 이유 더 필요해?"라고 되물었다.
이후 송가경은 검색어 조작 기자회견 관련 회사롭터 정직 2개월의 처분에 처해졌다.
퇴근한 가경. 오진우(지승현)가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가경은 "당신이랑 내가 찍힌 사진을 받았어. 그리고 그 사진을 보낸 사람도 알게 됐어. 나보다 내 이혼 걱정해준 것 고마워. 근데 그 사진들 상처 일 때 있었어. 바라는 거 없는 사이이고 서운할 것도 없는 사이고 보통 부부도 아니지만 가끔 그렇더라. 나 진짜 혼자구나. 그런 생각. 나도 그런 생각 가끔 해"라고 말했다. 
이에 진우는 "당신이 혼자가 아니려면 혼자가 되어야 하니까. 방법이 신사적이지 못했다면 미안해. 지난 10년 동안 신사적이지 못했던 것 미안해. 근데 약속할게. 반드시 내가 이혼하게 해줄게. 당신한테 아무것도 해준것 없지만 그거 하나는 꼭 해줄게"라고 전했다. 
이날은 두 사람의 결혼기념일이었다. 진우는 커다란 꽃바구니를 가경에게 선물했다.  
배타미가 박모건에게 질투를 폭발했다.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모건에게 폭포수처럼 쏟아부었다. 타미는 "동창회 가서 여자 만나고 온 너랑 같이 있기 싫어"라고 말했다. 이에 모건은 "같이 있게 해줘요"라고 타미를 끌어안았다. 
타미는 "앞으로 동창회 가면 죽일거야"라고 말했다. 모건은 "동창회 그게 뭐에요?"라고 했고, 타미는 "몰라도 돼. 평생 모르고 살아"라고 전했다.
모건이 입양된 이야기를 했다. 타미가 자신이 또 모르는 이야기가 있냐고 물었다. 모건은 "낳아주신 엄마를 만나고 왔다"고 전했다. "호주 부모님이 스무살 때 찾아주셨다. 오랜만에 엄마를 만났는데 좀 서운한 일이 있었다. 친엄마는 다른 누군가의 엄마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유니콘의 웹드라마 원작 사용기간이 초과했고 이에 대해 송가경이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이는 배타미가 퇴사 전에 담당했던 일이었다. 가경이 타미를 찾아갔다. 송가경이 타미에게 인트라넷 메일 열람 동의 사인을 해달라고 소리쳤다. 이때 차현이 나타났고 "난 선배가 원래부터 이런 사람이었을까봐 무서워요"라며 타미의 손을 끌고 나갔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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