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혜가 신혜선을 칼로 찌르며 거듭 악행을 저질렀다.
10일에 방송된 KBS2TV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금루나(길은혜)가 이연서(신혜선)을 칼로 찌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단(김명수)은 후(김인권)로부터 이연서가 악인의 손에 목숨을 잃은 운명이라는 이야길 들었다. 김단은 금루나가 이연서를 죽이기 전에 자신이 먼저 금루나를 죽이고 소멸되기로 마음 먹었다.
하지만 이를 안 후는 김단을 막았고 자신이 대신 소멸됐다. 김단은 금루나와 한 편인 괴한의 칼을 맞았다. 상처를 회복한 김단은 뒤늦게 후의 마음을 깨닫고 눈물을 흘렸다.
이연서는 천사 보고서를 가져왔다. 이 모습을 본 김단은 "안 써도 된다. 넌 아무것도 안 걸어도 된다"고 말했다. 이연서는 "이왕 추는 거 뭐라도 걸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연서가 마음을 고쳐 다시 지젤을 하기로 한 것. 김단은 진심으로 기뻐했다.
이날 금니나(김보미)는 언니 금루나와 약속을 잡았다. 하지만 금니나는 경찰과 함께였고 결국 금루나는 연행됐다. 이로서 악행이 끝날 것으로 보였지만 금루나는 담요로 자신의 목을 조르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금루나는 병원에서 간호사 변장을 한 뒤 경찰을 따돌렸고 김단과 이연서가 있는 공연장으로 향했다.
공연팀 스텝 복장으로 사람들을 따돌린 금루나는 김단과 마주했다. 금루나는 김단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칼을 던지며 "나를 죽여라"고 도발했다.
금루나는 "나를 죽여야 이 지옥이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단은 칼을 잡고 당장이라도 금루나를 죽일 듯 다가섰지만 이내 칼을 떨어뜨리며 "살아서 죗값을 치르라"고 경고했다.
경찰에 연행되던 금루나는 김단에게 "원래는 너였다"며 "내가 주는 선물 잘 받으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만들었다.
금루나의 칼에 찔린 건 이연서였다. 이연서는 금루나가 김단의 뒤를 쫓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금루나는 갖고 있던 칼로 김단을 공격하려 했고 이를 이연서가 막아서며 대신 찔렸다.
이연서는 "그만 좀 하라"며 분노했다. 칼에 찔린 이연서는 2막의 무대에 다시 올랐다. 이연서는 "단이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이제야 알겠다"며 피를 흘리는 몸으로 공연을 이어갔다.
결국 이연서는 공연을 완벽하게 마쳤고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김단은 이연서가 피를 흘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쓰러진 이연서를 보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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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단 하나의 사랑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