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 화사의 파격적인 행보가 화제가 되고 있다. 보디슈트에 이어 이번에는 ‘노브라 공항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화사는 활동 중에는 다양한 패션을 시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존 걸그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패션에 도전, 그간 접할 수 없었던 패션인 만큼 매번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
지난해 연말에는 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진행된 ‘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2018 MAM)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당시 화사는 빨간색 보디수트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화사의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돋보이는 의상이었다. 빨간색 보디 수트는 압도적인 무대 매너와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화사의 무대를 더욱 돋보이게 해줬다.
해당 패션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과하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화사의 매력을 잘 녹여낸 무대였던 것만은 분명했고 ‘2018 MAMA’ 무대 중 조회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화사는 지난해 마마무 컴백 쇼케이스에서 비닐로 된 신발에 이어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비닐로 된 의상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걸그룹 패션의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깨뜨리고 있는 화사는 이번에는 ‘노브라 공항패션’으로 연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화사는 최근 ‘SBS 슈퍼콘서트 인 홍콩’ 스케줄을 소화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화사의 입국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됐다. 영상 속에서 화사는 속옷을 착용하지 않고 하얀 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이다.
화사가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대체적으로 화사의 선택을 지지하는 반응이다. 국내에서는 노브라에 대한 편견이 깊숙이 자리 잡고 있지만 이 편견을 당당히 깬 것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화사에 앞서 설리가 ‘노브라’로 여러 번 이슈의 중심에 섰고 설리는 JTBC2 ‘악플의 밤’에서 노브라 관련 악플에 대해 “내게 브래지어는 액세서리다. 어떤 옷에는 어울리고 어떤 옷에는 안 어울리니 안 입는 거다. 오늘도 그 액세서리를 하지 않았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많은 이에게 지지를 받고 있고 ‘노브라’를 향한 대중의 엄격한 시선이 미미하게나마 풀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 가운데 화사가 ‘노브라 공항패션’으로 당당하게 등장하면서 더욱 많은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Mnet '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