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설리에 이어 그룹 마마무의 화사도 당당하게 '속옷 미착용' 소신을 발휘했다.
화사는 최근 'SBS 슈퍼콘서트 인 홍콩' 스케줄을 소화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화사의 입국영상이 공개됐고, 화사는 이른바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의미에서 생긴 '노브라'로 주목을 받게 된 것.
영상 속 화사는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채 하얀 티셔츠를 입고 당당히 공항을 걷고 있다. 팬들의 응원에 여유롭고 밝게 화답하는 애티튜드가 돋보였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되자 일부에서는 "보기 민망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대부분이 "개인의 자유인데 타인이 강요할 문제가 아니다"며 화사를 지지하고 있다. 애초에 논란이 될 만한 거리도 아니었다는 것이다.
앞서 이 같이 속옷 미착용으로 화제가 됐던 스타가 또 있었다. 바로 설리다. 설리는 JTBC2 '악플의 밤'을 통해 "내게 브래지어는 액세서리다"고 브래이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던 바 있다. 그녀는 해당편 방송 후 "액세서리 발언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셔서 감사했다. 아직은 누군가에게 어색하고 부담스러운 부분일지 몰라도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주실거라 생각한다"며 소신을 전했다.
설리는 SNS에서도 자유로운 복장의 사진을 올려왔다. 그녀의 당당한 행보는 분명 많은 이들의 일명 '노브라'에 대한 생각을 바꿔나가고 있다. 아직까지 여성들의 속옷 미착용이 보편화되지 않아 어색할 수 있지만, 설리의 이러한 시도는 편견을 깨고 있다며 갈수록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먹방여신에 이어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화사도 이 같은 대열에 동참한 셈이다. 무엇보다 그녀의 당당한 애티튜드는 더욱 '걸크러시'다.
화사는 지난해 12월 1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치러진 '2018 마마 팬스 초이스 인 재팬(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에서는 빨간색의 보디슈트를 착용했고, 12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SBS '2018 SBS 가요대전'에서는 블랙 란제리룩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던 바다.
언제나 당당하고 소신 있는 그녀의 행보가 '핫'하다. 설리에 이어 화사까지 이들의 소신이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